이곳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꽃들은 어떻게 이런 울불퉁한 곳에서도 꽃자리를 만들었을까, 어떻게 평지에서 핀 꽃보다 더 편안하고 고요해 보일까, 그건 아마도 불평을 버려서일 것이다. 편지에만 있으면 편지인줄 모른다. 땅이 울퉁불퉁하고 마음이 울퉁불퉁한 이유다. 이곳도 처음부터 꽃자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제야 서로의 얼굴을 맞대며 환하게 꽃을 피울 수 있었을 것이다 ---김종성님 글중, 지리산 가장 아풀 때 오라 중에서-- 생가지의 연꽃정원은 본 시 논이었습니다 기념관과 생가지가 복원되면서 조성이 되어 지금은 아름다운 화원이 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연꽃을 바라보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연꽃이 져도 평안할 것입니다 여름은 그렇게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