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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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암릉 진달래 엔딩,,,!산 2017. 4. 25. 18:45
용봉산에 오릅니다 고향 마을에서도, 아침 식탁에서도, 일터에서도 매일 바라보는 산, 늘 정겹고, 아름답기만 하다 발 아래 고향집을 바라보며 시원한 산 바람에 행복감을 채워봅니다 오늘 산에온 이유는 요 바위에 피는 진달래를 보기 위함입니다 가장 늦게 피기도 하고, 작년에는 비바람에 꽃잎이 날려서 못 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2주전에 보아둔 상태입니다 최영장군활터에도 연초록이 가득합니다 신도시에 유채밭이 유난히 노랗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마지막 암릉 진달래를 보러 갑니다 너에게 쓴다/ 천양희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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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세풀 및 운해를 즐기며,,,!산 2016. 10. 13. 00:08
지난 10월 2일과 3일 오서산의 억세풀 상태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먼 곳으로 갈 수가 없어서 홈그라운드에서 양 이틀에 걸쳐서 즐겼습니다 지금은 억세도 많이 피었으리라 추정합니다 10월2일 산행후기 입니다 모든 것은 흐르고 변합니다 정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우린 정지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 입니다 복신굴에 가보렵니다 임도에서 옆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을빛이 들었습니다 복신굴! 단풍나무도 물들어 갑니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을 날입니다 가을정취가 물씬 납니다 바위 아래에 복신굴이 있습니다 정암사에서 임도로 올라와서 만나는 이정표! 비가 내려서 조망은 좀 ㅋㅋ 일행들이 텐트치고 점심 먹을 준비하는 동안 잠시 돌아다녀 봅니다 비옷을 입은 산님들,,,,! 오서정의 모습! 보령 방면은 구름이 자욱합니다 억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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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신년 산행!산 2016. 1. 2. 23:07
2016년 새벽 05시, 일출을 보면서 첫날을 열고 싶은 생각으로 산으로 향한다 새벽 01시 30분에 귀가해서 잠시 누었다가 나가지만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만 하다 일행: 4명 산행경로 : 정상에서 일출 -용봉초교로 하산(첫쨋날) 용봉초교 -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불 -용바위-병풍바위 -구룡매표소 -용봉초교(회귀) 시간 : 3시간 멀리 금마틀 너머 대흥산에서 붉은빛이 감돌아야 일출이 있는데 박무가 가득합니다 정상에서는 많은 이들이 일출을 기다리는데? 07시 40분이 지납니다 오늘은 태양은 떳으되, 용봉산에서는 선명하게 관측되는 않는 날!!!! 우리가 매년 일출을 보는 바위에 올라서 기원을 올립니다 2016년에는 평등한 개인들이, 각자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조금만 더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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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세풀 동영상!산 2015. 10. 2. 23:06
1주일이 지났으니 많이 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길 위에서 - 이정하 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길이었으므로 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 계속 가자니 끝이 보이지 않아 너무 막막했다 허무와 슬픔이라는 장애물 나는 그것들과 싸우며 길을 간다 그대라는 이정표 나는 더듬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여, 너는 왜 저만치 멀리 서 있는가 왜 손 한 번 따스하게 잡아주지 않는가 길을 간다는 것은 확신도 없이 혼자서 길을 간다는 것은 늘 쓸쓸하고도 눈물겨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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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최영장군활터에서 일출을 즐기다산 2013. 12. 7. 23:11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출발하여 용봉산을 올랐습니다 주변은 어둠고, 날짐승의 퍼덕임과 바람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차가움이 오히려 저희 가슴을 편하게 합니다 이 맛에 새벽을, 산을 오르는지도 모릅니다 먼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최영장군활터를 담아 보았습니다 멀리 대흥산과 철마산이 희미하게 형체가 보입니다 구름이 있어서 볼 수 있을가 ? 했는데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출은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어느 시인처럼,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망을 기원합니다 대흥산에 멋지게 올랐습니다 이제, 12월, 지난 시간에 감사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무도 산에 오르지 않았네요 혼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긴 호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