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91

백록담에 마음을 씻고!!!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습니다 멋진 자연에 마음을 씻고, 세상을 바라보는 결의를 다시 합니다 건강하게 하루를 주심에 신께 감사드립니다 --- 유월의 노래(김사랑) 유월에는 진정 이 땅에 평화를 주십시오 오늘을 사는 사람ㅁ들에게 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 방황의 길에서 더 이상 떠돌지 않도록 하시고 진정 참다운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삶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망설여질 때 거침없는 바람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하십시오 기쁨과 슬픔의 교차점에서 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하십시오

2013.06.08

가을과 봄!

상처는 스승이다(정호승) 상처는 스승이다 절벽 위에 뿌리 내려라 뿌리 있는 쪽으로 나무는 잎을 떨군디 잎은 썩어 뿌리의 끝에 닿는다 나의 뿌리는 나의 절벽이어니 보라 내가 뿌리를 내린 절벽 위에 노란 애기똥풀이 서로 마주앉아 웃으며 똥을 누고 있다 나도 그 옆에 가 똥을 누며 웃음을 나눈다 너의 뿌리가 되기 위하여 예수의 못 자국은 보이지 않으나 오늘은 상처에서 흐른 피가 뿌리를 적신다 --------------------------- 삶을 살면서 누구를 사랑하는 것도, 의심하는 것도 모두 힘이 듭니다 차가운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벌벌 떠는 것이 훨신 쉽습니다 나 하나 추우면 그만이기에 사랑은 언제 복수입니다 나와 당신? 오늘도 난 긴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랑, 이별, 갈등, 인간의 치사함 등,,,, ..

2013.04.30

속초 외옹치항의 일출

전 일출을 보는 복은 좀 없는 편이라서 편하게 합니다 어제는 간간이 비가 내려서 기대를 안하고 새벽에 일어났어요 구름도 끼도,,,,, 구름 너머로 해가 떠오릅니다 기다림의 기쁨입니다 붉은 기운이 바다에 퍼지고, 가득합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조업하는 어선들도 멀리서 보입니다 나의 소망도 함께 기원합니다 이 순간이 기쁨이고, 아름다움인 것을,,, 압니다 또다른 소망은 욕심이겠죠 멋진 일출이 외옹치에 가득합니다.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한적하니 좋습니다 일출의 뜨거움을 가슴에 안고, 기쁨으로 떠납니다 또 언제 이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한참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013.04.28

달구경

몹시 무더운 여름! 하늘에는 달이 구름 사이로 빛납니다 모든 이에게 꿈을 주는 달이길 소망합니다 밝은 저 달(김현숙) 마당에사 바라본 하늘 밝은 저 달이고 싶다 내가 달이라면 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 바라볼 테니까. 마음 가는 데로 긴 여행을 할 수 있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도 되는 아픈 마음 들키는 날 잡을 수 없는 세월 저 달에게 묻고 싶다 공(空 신달자) 어둠이 햇살자리 지우고 달빛자리 어둠을 지우고 여명 다시 달빛을 지우니 그대여 너를 지워라 지워라 가는 세월을 불렀는데 너는 남아 있고 내가 지워지느니,,,

2012.08.05

금강장어

예산군 오가에 금강장어! 집도 정갈하고, 소나무와 꽃으로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 있어 식사하기 좋습니다 장어집은 대부분 가보면 밑반찬이 좀 적게 나옵니다 이 곳은 상에 꽉 차게 나옵니다 정갈하고,,,,, 한번에 전체를 불판에 올리는 것보다 초벌구이한 장어를 먹는 양만큼 올려서,,, 적당히 굽습니다 야채와 소스를 곁들여서 상큼하게 소스입니다 여기에 생강을 채썬 것을 넣어서 드십니다 무쌈 부추를 금방 버무려서 냅니다 자주색 양파와 싱싱한 고추 파김치! 집에서 담근 된장으로 시레기를 넣고 끓인 된장국! 입안이 깔끔합니다

음식 2012.08.02

지고 있는 연꽃

화련한 시절이 가는 중 입니다 오늘 저녁 호우가 내리면 많은 꽃잎이 지겠죠? 우리의 마음에 더 많은 꽃이 피기를 기원합니다 바라보는 모습, 마음이 아름다울까요? 꼭 가까이 가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같이 하는 마음이면 더 행복하리라,,,, 꿈꾸는 행복(신현림) 행복은 행복하리라 믿는 일 정성스런 내 손길이 닿는 곳마다 백 개의 태양이 숨 쉰다 믿는 일 소처럼 우직하게 일하다 보면 모든 강 모든 길이 만나 출렁이고 산은 산마다 나뭇가지 쑥쑥 뻗어 가지 집은 집마다 사람 냄새 가득한 음악이 타오르고 폐허는 폐허마다 뛰노는 아이들로 되살아나지 힌 꽃이 펄펄 날리듯 아름다운 날을 꿈꾸면 읽은 책은 책마다 푸른 꿈을 쏟아내고 물고기는 물고기마다 맑은 강을 끌고 오지 내가 꿈꾸던 행복은 행복하리라 믿고 ..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