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91

거북이마을 가는 길!!

일요일 도민체전에 잠시 들려서 홍보행사하는 가족들 위로하고, 가방을 메고 산으로,,, 오늘은 금북정맥 중 일부 구간을 타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재너머사래긴밭길을 가서 거북이마을로 ,,,, 아름다운 숲!!! 너무 행복하고 편안하다 땀은 나지만,,,, 개금이 영글어갑니다 으름도 열려서 커가고 있습니다 고갯길에서 쉬면서 농경지도 봅니다 고구마가 더위에 시들었네요 비가 온다니까,,, 밤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료용호밀을 수확한 텅빈 밭!!! 그리고 영글어 가는 포도송이!!! 떠날준비를 합니다 내년으로 편지를 쓰고,,,, 밤꽃!!1 나팔꽃 정맥 능선에 선 고압선? 왠지 좀,,, 거북이 마을로 갑니다 멧돼지도 놀라고 저도 무지 놀랬습니다 헐! 거북이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잡초가 금새자라서 힘들었습니다 오디가 맛나게..

2013.06.18

해당화

어머니와 안면도 방포에 바람쐬러 갔습니다 시원함이 좋다시는 어머니! 죄송합니다 수줍은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우신 어머니, 이젠 그만 늙으세요 사랑합니다 사랑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2013.06.17

천태산 산행 후기

오래전부터 와 보고 싶었습니다 암릉과 멋진 풍광이 있는 명산, 천태산에 오릅니다 전신운동이 가능한 산, 천태산으로,,,, 입구부터 조용하고, 자연스런 맛이 납니다 영국사 은행나무!!1 엄청난 규모에 감동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몸통!! 천태산이 보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A로 올라서, C코스로 하산 멋진 암릉구간입니다 힘도들고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암릉에 올라서 아랫마을을 보니다 ㅋㅋㅋ 어제 대취하고 오늘 힘들게,,, 하이라이트!!! 암릉의 길이, 각도, 맨질거리는 바위,,,, 긴장 유격훈련 자세로,,,, 쪼끔 후달달 정상입니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네요 마사가 깔려있어서 미끌어서 힘듭니다 특이한 모형의 부도들!1 영국사비(보물), 비문은 안 보입니다 영국사 전경 살어름 낀 막걸리로 하산주!!! 행복한 산행이었습니..

2013.06.17

여행길에 연을 만나다!!!

여행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예상치 못한 일과, 만남이 있다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겟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2013.06.16

순교지 공세리 성당을 찿아서,,,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성당이 있는데 멋지다 한번 들려 보자 이러고,,, 순교지인지도 오늘 알았습니다 입구를 찿으려고 빙빙 돌다가,,,, 공세리 마을로 들어오니 성당입구가 보입니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음악도 흐르고,,, 이곳 저곳을 다녀 봅니다 오래된 건물의 정취가 배어납니다 100년전에 순교한 분들의 기념물!!! 평안하고, 행복한 오후 입니다

2013.06.15

어머니 영정 사진을 촬영하고,,,,

어제는 비가 내리고, 오늘은 맑다 어머니가 아침에 전화를 하셨다 사진기 가지고 오라고,,,,, 출근하여 일을 처리하고, 어머니께 도착 시간을 알렸다 어머니는 옷을 갈아 입으시고 계셨다 애비야 영정사진을 환하게 핀 장미 아래서 찍자? 좀 당황스럽다 영정 사진? 마음을 평정하고 준비하는 것, 내가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 어머니도 깊이 생각하고 나를 부르셨으리라,,,,, 평생을 종부로 고생하신 어머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납니다 아직도 자식에게 준 것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어머니!!! 아--- 그 가이없는 사랑을 언제나 보답은 못하고, 알 수 있을까? 이젠 너희들보다 손주들과 배우자를 위하여 기도하시겠다며 말씀하신다 너희도 자손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소망을 가지라고,,,, 끝이..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