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덕산)

농돌이 2012. 5. 5. 20:26

 

해풍이 불어 오는 가야산으로 갑니다

높이 667미터지만 서해안 산의 특성상 상승감이 좋고,서해바다를 보면서 걷는 조망권이 훌륭하다

인근에 덕산온천이 있어, 산행 후 피로를 푸는데도 좋고,,,,

 

 

 

 남연군묘의 묘비석

 

남연군묘!!!  풍광과 좌향, 안산의 모양, 바람의 방향을 초보가 보아도 넘 좋다

옛날에는 절터 였답니다

생전이나 죽어서 사는 집은 한가지 인가 봅니다

 

석물(염소 비슷)

 

 

다래꽃!!

가을에 열매가 맞있습니다

 

 

 온 천지가 초록입니다

그렇게 눈이 많이 오고, 바람 불더니,,, 

 

 

가야봉 밑에 너덜지대

 

 

철지난 진달래가 수줍습니다

 

멀리 석문봉이 보입니다

 

가야봉 왼쪽 능선

 

내리막길!!!

 

참 신선하고, 예쁜 모습입니다

 

 

 

붓꽃들!!!

수줍은 모습의 누이 같습니다

 

가야봉 모습!

중계소가 있어서,,,,

 

 

 

옥양봉이 보입니다

 

 

석문봉에 쌓은 돌탑!!!

지난 태풍에 무너진 것을 다시 보수하였습니다

바람이 무서운 것을 알았습니다

 

 

 

하산길에 파아란 신록과 물!!!

 

오동나무꽃입니다

잘 볼수가 없는 꽃인데,,,

봉황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감로수, 오동나무, 대나무,,,,)

 

 

모과나무 꽃!!!

가을에 탐스런 모과가 열리겠죠?

 

산감나무 새순

 

사과나무꽃!!

올해는 사과 먹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꽃이 없고, 있어도 냉해를 입습니다 

너무 짙게 타오르는 영산홍!!

 

오늘은 박무로 바다도 안 보입니다

다만 시원한 바람은 나의 가슴 깊은 곳까지 불어 주었습니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더 욕심을 내는 자신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발 멈춰라!!!!

 

이스탐불에서 시안까지 1,099일을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생각납니다

60이 넘은 나이로 그 험한 길을 무엇을 얻으려 걸어을까????

 

난 오늘 이 짧은 걷는 시간을 통하여 자신에게 어떤 치유의 말을 던졌나????

 

용서는 나를 용서하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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