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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이 불어 오는 가야산으로 갑니다
높이 667미터지만 서해안 산의 특성상 상승감이 좋고,서해바다를 보면서 걷는 조망권이 훌륭하다
인근에 덕산온천이 있어, 산행 후 피로를 푸는데도 좋고,,,,
남연군묘의 묘비석
남연군묘!!! 풍광과 좌향, 안산의 모양, 바람의 방향을 초보가 보아도 넘 좋다
옛날에는 절터 였답니다
생전이나 죽어서 사는 집은 한가지 인가 봅니다
석물(염소 비슷)
다래꽃!!
가을에 열매가 맞있습니다
온 천지가 초록입니다
그렇게 눈이 많이 오고, 바람 불더니,,,
가야봉 밑에 너덜지대
철지난 진달래가 수줍습니다
멀리 석문봉이 보입니다
가야봉 왼쪽 능선
내리막길!!!
참 신선하고, 예쁜 모습입니다
붓꽃들!!!
수줍은 모습의 누이 같습니다
가야봉 모습!
중계소가 있어서,,,,
옥양봉이 보입니다
석문봉에 쌓은 돌탑!!!
지난 태풍에 무너진 것을 다시 보수하였습니다
바람이 무서운 것을 알았습니다
하산길에 파아란 신록과 물!!!
오동나무꽃입니다
잘 볼수가 없는 꽃인데,,,
봉황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감로수, 오동나무, 대나무,,,,)
모과나무 꽃!!!
가을에 탐스런 모과가 열리겠죠?
산감나무 새순
사과나무꽃!!
올해는 사과 먹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꽃이 없고, 있어도 냉해를 입습니다
너무 짙게 타오르는 영산홍!!
오늘은 박무로 바다도 안 보입니다
다만 시원한 바람은 나의 가슴 깊은 곳까지 불어 주었습니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더 욕심을 내는 자신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발 멈춰라!!!!
이스탐불에서 시안까지 1,099일을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생각납니다
60이 넘은 나이로 그 험한 길을 무엇을 얻으려 걸어을까????
난 오늘 이 짧은 걷는 시간을 통하여 자신에게 어떤 치유의 말을 던졌나????
용서는 나를 용서하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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