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는 바다/ 문정희바다는 서 있고내가 흐르고 있었나 봐검은 씨앗을 받으려고태양 앞에 보자기를 펼친 바다천 번의 대결과만 번의 패배로 늠름한바다는 서 있고내가 흐르고 있었나 봐바느질하는 여자처럼 등을 구부리고꿰매어도 꿰매어도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시시각각 일몰이 다가드는 시간바늘귀보다 작은 내 사랑은내가 깨꿰워준 은빛 실을 달고어디로 사라졌을까바다는 서 있고내가 흐르고 있었나 봐문정희 시집 >(중앙북스, 2021)에서 정원과 도서관이 있다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 -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 - 아름다운 풍경에 서서 즐겨 봅니다. 철석이는 파도 소리와 노을, 나,,, 잠시 나를 살리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도 삶이 있음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