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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온다고요,,

봄비, 간이역에 서는 기차처럼 고 미경 간이역에 와 닿은 기차처럼 봄비가 오네 목을 빼고 오래도록 기다렸던 야윈 나무기ㅜ끝내는 눈시울 뜨거워 지네 나무의 몸과 봄비의 몸은 한나절이 지나도록 깊은 포응을 풀지 못하네 여린 순들의 연초록 발바닥까지 스며드는 따스함으로 그렇게 천천히, 세상은 부드러워져 갔네 숨가쁘게 달려만 가는 이들은 이런 사랑을 알지 못하리 가슴 안쪽에 간이역 하나 세우지 못한 사람은 그 누군가의 봄비가 되지 못하리 겨울 내내 얼었던 대지에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봄비는 사람과 대지 모두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 겨울 동안 참고 이겨온 마음 속에 웅지를 이제 펼쳐 보여주시라,,,, 한없이 넓고 큰 사랑으로 포옹하여 주시리라,,,, 우체통에 마음의 편지를 붙여 봅니다

2012.03.22

혼자 걷는 지리산

2010년 10월 8일 지리산으로 떠났습니다 가을에 분주한 사무실을 뒤로하고, 아들이 수시를 보러 가는 길에 복잡한 마음을 떨치려 합니다 자식은 맘대로 안되는 안되는 것,,,,, 남원에 도착하여 인월 지리산장에 차를 정차하고, 기사식당에서 만찬을 즐깁니다 택시로 성삼재를 향하여,,,,, 걸어 가야 할 산이 멀게만 보입니다 한 발 한 발 천천히 걷겠습니다 노고단에 오르기 전 잠시 쉬다가 일어서는 와중에 안경을 놓쳐서,,,, 아뿔사 안경걸이가 부서졌습니다 노고단에 들려서 고무줄을 어렵게 얻어서 응급처치를 하고서 오릅니다 맘이 좀 상하긴 하네요,,, 임걸령 삼거리에 왔습니다 샘물을 떠다가 싸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바위에 앉아 피아골을 보면서 반야봉을 봅니다 반야에 구름이 걸렸습니다 삼각봉을 거쳐서 화개재..

2012.03.20

중국(백두산)

2005년 8월22일부터 6일간 중국의 길림성과 백두산 일원을 다녀왔습니다 4명이서 직항을 타고,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가이드만 채용해서 연변과 백두산, 단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인천-연변-21세기호텔(여장및 베이스캠프)-북한음식점 -잠 2, 연변 새벽 시장 구경-김치공장 견학- 길림성 상공회의소 방문- 호수관갛아-투숙 3, 새벽기상-백두산 관광-투숙 4, 일송정-혜란강-대성중학교-단둥-투숙 5, 연변시내 관광-인천으로 여름휴가 입니다 백두산에 가 보고 싶었거든요,,, 연변 저녁 시장의 풍경입니다 등의 색이 참 화려하고, 먹을 거는 참 무지합니다 장뇌삼은 만원어치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북한 공무원이 운영하는 유경호텔 실당에서 저녁을???? 반갑습니다 전 당진축협 전무하시던 이@@님의 식..

2012.03.17

속리산

내가 산으로 난 길을 가는 것은 거기에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번쯤은 수학여행이나 소풍에서 가 본 속리산 입니다 산으로 가는 길이야 많지만 속리산과 충뷱알프스를 다니면서 호젓함에, 문장대의 웅장함에 언제나 찿습니다 오늘은 천왕봉을 거쳐, 문장대로 일주하여 다시 법주사로 내려옵니다 오르는 양 옆으로 숲길이 안식과 평안을 줍니다 법주사 뒷편으로 호수를 끼고 걷습니다 태실 옆으로 해서 천왕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여기도 일제의 흔적이 있습니다 송진을 채취하기 위하여 나무에 생체기를 낸 것이 상처가 되어 남아 있습니다 천황사 산도깨비가 사는 천왕봉!!! 백두대간ㅇ[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로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박무로 안무것도 안 보이네요???? 천황사 쪽으로 한장 경업대 뒷편 조릿대 사이로 난..

201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