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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만 주소서 / 박노해산 2020. 12. 12. 22:30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인내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나보다 약한자 앞에서는
겸손할 수 있는 여유를,
나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당당할 수 있는 깊이를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가난하고 작아질수록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성취하고 커 나갈수록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계를나에게 오직 한 가지만 주소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삶에 뿌리 박은
깨끗한 이 마음 하나만을-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中 -
가난해도,,,,
외로워도,,,,
그리 부럽지는 않다
자꾸만 생각이 좁아지고, 굳어감에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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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가지를 저도 구하고 싶네요
몰랐던 시를 읽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힘들고 부딪히는 시간에 구하고 싶었습니다 ㅠ 소망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맞구독 놀러 왔어요. 하트 누르고 갑니당.
눈이 내립니다 ㅎㅎ
멋진 하루 되셔요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사진도 보내주고 잘 봤네요. 여기선 볼수 없는것 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ㅎㅎ 그대신 뜨거운 태양과 푸르름이 있으니까요
네 ㅎㅎ 자주 뵈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
저 높이 솟은 산보단 동산이 되길 노력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ㅠ
잘 되실겁니다
절대로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싯귀처럼 깨끗한 마음 하나만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 ㅎㅎ
시도 멋지고 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시원한 겨울 아침을 보는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