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행 187

사랑의 꿈 / 정연복

사랑의 꿈 / 정연복 죽음 너머까지의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는 않으리 우리 둘의 심장이 뛰는 그 날까지만 너는 내 가슴속 한 묶음 소박한 들꽃이면 좋으리 나는 네 가슴속 한줄기 밝은 햇살이면 좋으리 서로의 마음이 가끔은 모나고 어긋나서 짜증을 부리고 한바탕 사랑싸움을 해도 좋으리 그저 햇살 그리운 들꽃 들꽃 그리운 햇살이면 좋으리. (홍주성 풍경)

2016.08.18

충남 홍성 이응노화백 생가지를 돌아보며,,,,

【 인생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사람과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있다. 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안미쁜아기 글 중에서 】 이응노화백 미술관 전경입니다 생가지 앞에 조성된 연꽃농원입니다 비 내리는 날이어서 한적하고 운치도 있습니다 몇 일전에 지나면서 연꽃이 핀듯 하더니 벌써 많이 피고 또 졌습니다 꿈은 사람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이 꿈을 이루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다. -- 안미쁜아기의 글 주에서 -- 고 이응노 화백 생가지 부속건물 미술관 입구입니다 내부 작품은 눈으로만,,,, 고암 이응노 1904∼1989 '서예적 추상' 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 1904년 충남 홍성 출신. 해강 김규진(海岡 金圭鎭)에게 서화를 배웠으며, 1924년 조선미..

2016.07.04

홍성 역제방죽의 봄!

홍성 역제방죽에는 작은 섬이 하나있습니다 벚과 개나리가 식재되어 봄이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황사가 심한 날이라서 조망은 없지만 담아 보았습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역재방죽은 북위 36°34‘, 동경 126°41’에 위치하며 1930년대 조성된 인공습지로서 수리면적은 36,800㎡ (11,130평)이고 저수량은 5천톤을 보유하고 있다. 잠사를 위한 얼음창고 및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었으며 군민들의 여름치기 등 추억이 서린 휴식지로서 현재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재방죽은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한 오래된 소생물권 습지로서 자연생태적 가치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생물분포는 9목27과 60여종 이상의 곤충, 8목17과 26여종의 조류 27목43과 86종의 식물(수생식물 6..

2016.04.12

홍성 용봉산 석불사 홍매!

지난주 용봉산 석불사에 들렸습니다 매년 붉은 꽃을 피우는 홍매화를 기다렸는데,,,,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가 늦었습니다 꽃잎이 지고 있었습니다 간절함이 부족했습니다 ! 매화 삼경/이외수 그대 외로움이 깊은 날은 밤도 깊어라 문 밖엔 함박눈 길이 막히고 한 시절 아름다운 사랑도 재가 되었다. 뉘라서 이런 날 잠들 수가 있으랴 홀로 등불 가에서 먹을 가노니 내 그리워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끝에 매화로 피어나라. 매화 앞에서/이해인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꽃잎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마침내 여기 앉아 있네 뼛속 깊이 춥다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이가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던 희디흰 봄 햇살도 꽃잎 속에 접혀 있네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제일 먼저 매화 끝에..

2016.04.06

힘이 되는 꽃 사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용 혜 원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