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을 밟으러 3번을 제주에 갔었습니다 두번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입산통제로 고생만 질질히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월 24일 마지막으로 결행을 했고, 다행히 설산에 발을 디뎠던 추억입니다 한장의 추억을 꺼내어 빙그레 웃어봅니다 낑낑대고 걸어올라와 입구에 섭니다 지난 폭설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멋진 모습,,,! 한라산 고사목 / 이생진 한라산 사제비동산 가는 길가에 넋이 나간 고사목枯死木 죽어서도 미래를 사는 고집 살아서 청청했다 죽어서 꼿꼿한 뼈대 마른 주먹엔 무엇을 쥐고 있을까 푸른 생명들 속에서 기죽지 않고 서서 언제 말하려 하는지 살아서 겪은 일 들으려고 노랑나비 흰나비 나와 함께 맴돌고 있는데 내 마음에 새로운 손님이 옵니다 가끔은 이국적인 환경이 그런 느낌을 부릅니다 평화롭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