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91

남덕유산 야생화!!!

8월 -오세영 - 8월은 분별을 일깨워 주는 달이다 사랑에 빠져 철없이 입맞춤하던 꽃들이 화상을 입고 돌아 온 한 낮 우리는 안다 태양이 우리만의 것이 아님을 저 눈부신 하늘이 절망이 될 수도 있음을 누구나 홀로 태양을 안은 자는 상처를 입는다 쓰린 아품 속에서만 눈 뜨는 성숙 노오랗게 타 버린 가슴을 안고 나무는 나무끼리 풀잎은 풀입끼리 비로소 시력을 되찿는다 8월은 태양이 왜 황도에만 머무는 것인가를 가장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달 남덕유에 다녀오면서 촬영한 야생화를 올려 봅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2013.08.06

국보제49호 수덕사 대웅전

수덕사 대웅전 국보 제49호입니다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

함초 효소 담그기

지인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과거에는 서해안 갯벌에 지천이던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귀해졌습니다 효소를 담그기 위하여 깨끗한 세척, 그리고 설탕과 1:1의 배합, 6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정제하여 숙성시키는 과정을 지납니다 숙성은 보통 1년, 어느 효소나 마찬가지로 3년이면 완전 좋습니다 씻어 보내셨는데도 여러번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뿌리와 줄기는 버리시면 안됩니다 나물로 먹을 시는 자릅니다 세척 후 물기를 빼는 과정을 거칩니다 용기에 담으시면서 설탕을 뿌려줍니다, 누르시고요 완전히 담은 모양입니다 밀봉하여 6개월을 서늘한 곳에 둡니다 함초는 갯벌이나 간석지에서 바닷물과 갯벌의 영양분을 섭취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미네랄, 사포닌, 베타인, 섬유질, 다당체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여러가지 뛰어난 효능이..

음식 2013.08.04

소낙비 오는 일요일 아침!

내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것은 그들도 내가 지고 있는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 정용철- 휴가 기간! 돌아보자, 무엇이 우리를 지치게 했는지,,, 소중한 것은 스쳐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바로 안 보여도 영원히 함게 할 것이다 부딪혔던 문제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아온 나, 우리,,, 나 자신의 문제에는 핏대를 올리고, 소홀함을 돌아보자 세상을 움직이는 단위가 있다 그램,키로,리터,미터, 만원, 억원,,,, 우리가 소중하게 기억하는 것들 하지만 우린, 나에게 문제가 있으면 버리는게 있다, 사람, 한 사람,,, 하나의 단위로써도 너무 크고, 무섭다 사람들 하나 하나는 우주라고 배웠지 않은가? 우리의 사랑과 갈등은 우주 속의 용광로가 아닐까? 4,000도가 넘어야 정금이 나오듯이, 이물질을 녹여,..

2013.08.04

남덕유 산행 후기

지지난주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아들이 외박을 온다고,,,, 아침 5시 기상, 준비하고 6시 출발합니다 아침도 먹고, 8시 영각사 언저리에 도착 08: 30분에 품에 안겼습니다 날씨가 영? 컴컴합니다 삼거리에 거의 왔네요, 계단을 보니,,,, 오늘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산을 혼자서 독차지합니다 여름에 산에 오니 이런 호사가 있습니다 어여쁜 나리! 비가 내리다가, 듣다가 하니까 선물이 있습니다 멀리서 운해가 피어납니다 남덕유 철제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로 멋진 봉우리가 안 보입니다 갑자기 걷힙니다 언제나 궁금한 곳! 그리고 멋진곳! 이 남덕유에 오는 이유! 보여주시네요 정상은 운무에 쌓였습니다 지난 겨울입니다 멋진 운무가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넉을 잃고, 한참을 보았습니다, 이런 행복이 또 있을까 ..

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