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34

대청봉

뛰어 넘을 수 없느 벽을 찿아오지 않습니다 고통없는 성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밤이 되어야 별을 볼 수 있듯이, 약간의 땀과 고통으로 오른 대청봉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파아란 하늘과 깨끗한 기상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삶의 한 단면인 오늘! 행복합니다 무더위로 대청봉이 한산합니다, 이런 호사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하려면 복잡하던 것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중청대피소와 중청 모습! 힌 눈과 바람으로 대표되던 모습에서 이젠 짙푸른 녹음이 한창입니다 신선대에서 1275봉, 나한봉, 마등령까지 조망이 좋습니다 죽음의 계곡? 대청봉 모습입니다 녹음과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겔3로 한번 더, 아, 이제 이것이 나의 한계이다 하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다리에 쥐가 나거나, 부상으로 불..

2013.08.17

내 손은 빈 손이어야 한다

어머니, 동생, 조카들과 더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릴적에는 밀대방석에서 낮에 베어서 말린 쑥으로 모기향을 피우고 저녁을 했지요! 시끌하던 집이 조용합니다 천천히 저녁 운동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지난 궤적을 생각합니다 참 많이 소유한 나, 참 많은 사랑을 받은 나, 주변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은 나,,,,, 공룡능선을 걷던 마음으로 함께 하리라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간다. 우리는 이 말을 늘 잊고 산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정호..

2013.08.15

대포항 일출!!!

이 세상에서 아내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동행, 휴가, 놀이,,,, 등도 아내와 함께 하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 동해에 가면 일출을 보고 싶다!!! 완전하지는 안 해도 일출은 언네나 소망이 있으니까!!!! 후다닥 방파제로 나가니 먼동이 터 오면서, 형제가 보인다 이른 아침!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는 시간, 일출이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 사랑입니다 힘을 줍니다 인생길에 동행, 이 아침에 힘입니다 아침 일출이 찬란합니다 가족을 위하여 바다에 나가는 어부와,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일출을 보는 나! 같은 소망입니다 모두에게 밝은 아침이길 소망합니다 살아가는 날 동안에 이웃과, 가족, 나에게 사랑으로,,, 그리고 의미로 남기를 빌어 봅니다 저 물결처럼, 작은 움직임을 나타내는 삶도 ..

2013.08.15

여름! 설악산 야생화

말복에 설악산에 올랐습니다 대청에서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길에서 만난 야생화를 올립니다 여름이라서 꽃은 많이 없었습니다, 꼭 보고싶었던 에델바이스(솜다리)는 애석하게 못보았습니다 행복한 기운 받으세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이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밀려와 내 마음에 보고품을 쏟아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 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

2013.08.14

속초 대포항 일몰

모처럼의 여름 휴가! 아침에 출발하여, 6시간을 도로에서 고생한 후, 대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기 전에 바닷가로 나와서 바람을 쐽니다 대포항 등대가 저녁 준비를 합니다 설악산 진부령 방향으로 해가 지네요 구름에 붉은 일몰이 투영되어 멋집니다 대청봉 방향에도 멋진 일몰입니다 내일 저기에 오르기로 합니다 넋을 놓고 방파제에 앉아서 구경을 합니다 사람들은 집에 불을 밝히고 저녁을 준비합니다 대포항 방파제 안에 붉은 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나그네의 짐을 풀으려 합니다 외옹치항으로 쭉 뻗은 방파제에 가로등이 밝혔습니다 멋진 일몰에 감사!!!

2013.08.14

장미를 생각하며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2013.08.09

입추!! 가을을 기다리며,,,,,

무--지하게 덥습니다 폭염경보!!! 절기는 오늘이 입추!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가을이 멀지는 않은듯 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의 기쁨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 온 몸이 뜨겁도록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나는 그대를 결코 놓칠 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내 가슴속에 떠나지 않은 사랑입니다 --용혜원 내 가슴속에 떠나지 않는 사랑 중에서---

2013.08.07

남덕유산 야생화!!!

8월 -오세영 - 8월은 분별을 일깨워 주는 달이다 사랑에 빠져 철없이 입맞춤하던 꽃들이 화상을 입고 돌아 온 한 낮 우리는 안다 태양이 우리만의 것이 아님을 저 눈부신 하늘이 절망이 될 수도 있음을 누구나 홀로 태양을 안은 자는 상처를 입는다 쓰린 아품 속에서만 눈 뜨는 성숙 노오랗게 타 버린 가슴을 안고 나무는 나무끼리 풀잎은 풀입끼리 비로소 시력을 되찿는다 8월은 태양이 왜 황도에만 머무는 것인가를 가장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달 남덕유에 다녀오면서 촬영한 야생화를 올려 봅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