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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용봉산 암릉 진달래!산 2016. 4. 9. 23:38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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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죠? 홍성 용봉산을 다녀오셨군요.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 2주 전에 저도 친구들과 홍성 용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위용이 대단하더군요. 그 때도 진달래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땐 덜 피었겠네요 전 고향이 산 건너편 마을입니다 초교가 제 모교이구요 아쉽네요 제가 축산의 메카에서 맛난 점심이라도 할 걸?
다음에 기회되면 용봉이나 오서산으로 설경 보시러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