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추석에 고향 가는 길 / 용혜원
    2021. 9. 20. 21:23

     

    추석에 고향 가는 길 / 용혜원

     

    늘 그립고 늘 보고픈 고향

    둥근 달덩이 하늘에

    두둥실 더오르는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어린 날 꿈 가득한 곳

    언제나 사랑을 주려고만 하시는 부모님

    한 둥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형제자매

    학교마당, 마을어귀, 골목길, 냇물가,

    동산 어디든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모두 다 보고 싶습니다

     

    점점 나이 들어 가시며

    주름살이 많아진 어머님, 어버님

    오래오래 건강 하시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추석 명절 고향길 엔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의 선물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 가는 길엔

    우리 가족, 우리 친척,

    우리 민족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원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 가는 길엔

    달만큼이나 환한

    가족들의 행복이 가득해져 옵니다

    강이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길이기도 하다(파스칼 팡세에서)

     

    낯설고 때론 서툰 길이지만, 사람이 모이고,,,,  달도 휘영청 밝으니 한없이 풍요롭다

    시간 속에서 미래로 흐르는 강에 띄워봅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이해인  (13) 2021.09.22
    시간 / 윤수천  (7) 2021.09.21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  (6) 2021.09.15
    메밀꽃 미소/ 이해인  (16) 2021.09.11
    그때 / 김용택  (7) 2021.09.07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