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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미소/ 이해인삶 2021. 9. 11. 10:38
메밀꽃 미소/ 이해인
하얀 날개 춤을 춘다.
그대의 손에 앉아버린
미소 머문 메밀꽃밭
벼랑 끝에 매여 있는
그대의 사랑이
안온한 가슴으로
하얗게 안기웠다.
마주 앉은 파란 물결
염전 속에 미소 띄워
둘만의 사랑을
마주 보며 속삭인다.하얀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씨를 뿌리고 45일 정도 지나면 꽃을 핍니다
가을이 다가왔다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계절은 나의 삶을 인도하고, 메세지를 주는 비서실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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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꽃눈에잘담아두고 가슴에잘품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참 연약한 줄기에서 피는 꽃으로 환해서 좋습니다 눈송이처럼,,,,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메밀꽃 너무 예쁘네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예전에는 구황작물이었는데 건강식으로,,, 경관작물로 탄생되었습니다 ㅎㅎ
이해인님의 예쁜 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참 평이한 언어로 내공을 담아내시는 느낌입니다 뭍어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앙증맞은 메밀꽃이 고향들녁을 뜨올리게하네요~~
메밀꽃필무렵의 옛소설도 생각이나느군요.
공감하트 꾹입니다.
구로맘에 마실오셔서 쉬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추석 전후에 피는데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너무 잘보고 약속🎁 하고가요~
행복한 저녁입니다
선선한 바람,,,, 풀벌레 소리,,,,, 멋집니다
이해인님 시집 품고 거리 거니시는 여학생들 진짜 많았는데 요즘은 시집이 인기가 없어서 안타까워요.
생각나네요 ㅎㅎㅎ
울집 주인은 김초혜시인꺼 엄청 읽더니,,,,
행복한 가을 되셔요
계절을 비서실장으로 두고 계시는군요...ㅎㅎ
아주 멋진데요 ? ㅎㅎ
시간만큼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 있을까요?
계절은 더욱 그런듯 합니다 ㅎ
참 아름다운 가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