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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삶 2021. 9. 15. 22:29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 ---
위기의 시기일수록 자연과 사람과,,,,, 소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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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가을엔 하늘의 높이만큼 생각도 깊어지겠죠 ? ㅎㅎ
누렇게 익은 벼를 보니 고향생각이 나네요...ㅎ
올 농사도 풍년이기를 바라면서요...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희 지역은 태풍이 그냥 지나서 상태가 좋습니다 누렇게 익어갑니다 ㅎㅎ
멋진 추석 보내십시요
맞습니다. 소통해야죠.^^
멋진 시와 사진 잘 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명절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