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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 김용택
허전하고 우울할 때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
어딘가 달려가 닿고 싶을 때
파란 하늘을 볼 때
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둥 떠가면 더욱더
저녁노을이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둥근 달을 바라볼 때
무심히 앞산을 바라볼 때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칠 때
빗방울이 떨어질 때
외로울 때
친구가 필요할 때
떠나온 고향이 그리울 때
이렇게 세상을 돌아다니는
내 그리움의
그 끝에
당신이 서 있었습니다.어릴적에는 무엇을 건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해봅니다
내가 인생을 걸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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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과 좋은사진 잘보고 꾸욱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한 아침여세여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억새풀이 벌써 피었군요.
길과 전봇대, 그리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파란하늘...너무 멋진 조합인데요 ?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시골에서 사는 혜택입니다
들판도 누렇게 익어 갑니다
먹을 것은 지천이구요 ㅎㅎ
이제는 무엇을 거는게 어렵습니다. 이상하게 나이먹으면서 소심해지는 ㅠㅠ 글 잘보고 갑니다.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