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정현종

농돌이 2022. 3. 16. 13:21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정현종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2020년 광양)

 

여행은 자유다, 

꿈도,

삶도,

 

그대 그리운 날에는,

추억까페에서 커피도 한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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