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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여행, 가천다랭이마을의 이른 봄
    2022. 3. 13. 18:29

    별빛 가득한 마을 /이필종

    어느 <사진전>을 보면서

    히말라야로 가는 길
    고산(高山) 준령(峻嶺) 산기슭에는
    자연을 자연으로 사는 원주민이 산다.

    이웃 마을도 준령 너머
    성채의 미로를 따라
    돌계단이 천국길인가-
    전설의 주름살로 조상 대대로 숨을 쉰다.

    산비탈에 일군 논밭들
    오르다가 또 오르다가 가슴 비워 가는
    도량道場이다.

    노을마저 황홀하게 놀다간,
    이슥한 밤
    별들이 산을 낮추는 밤이면
    마을은 꿈이고
    마을사람들은 별이 되어 잠든다.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출처 : 다음백과)

    남해스포츠센터에서 다랭이 마을로, 해안선을 따라서 진입합니다

    하룻밤을 의탁한 숙소 마당에서 한컷!

    방풍림도 걸어봅니다

    지나다가 멋진 풍경이 있어서 한장!

    해안도로를 돌고 돌아서니 다랭이마을이 펼쳐집니다

    해변도로가 험난하여 쫄깃합니다 

    다랭이마을 건너편에서 진입하면서 마을을 담아 봅니다

    차를 마을 가운데로 갔더니, 주민께서 주차공간이 없다시면서 돌아나가라 안내를,,,

    길이 좁아서 낑낑!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시 마을 걷기 시작합니다

    유채 등 봄 풍경은 아직 입니다 ㅎㅎ

    마을에 식당, 카페 등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걷다가 커피 한 잔 하러 들렀습니다

    이름이 익숙하죠 ?  ㅎㅎ

    양이가 사람들 손이 많이 가서 스스럼 없이 안기고, 탁자에 오릅니다

    기념으로 한장!

    관심을 안보이자 들어누워서 쉽니다 !

    양이 팔자가 상팔자

    준혁이네 집을 끝으로 한바퀴 끝 ㅎㅎ

    시금치가 수확 후 듬성듬성 남았습니다

    물결이 천천히 모래사장을 덮어씌우듯이, 푸르름으로 다랭이 마을을 채워주시리라

     

    이 여행을 통한 충전으로,

    우리의 일과를 차분히 채우게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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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