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진달래 / 김시천

농돌이 2023. 4. 30. 19:19

먼 산 진달래 / 김시천

 

속 깊은 그리움일수록

간절합니다

봄날 먼 산 진달래

보고 와서는

먼 데 있어 자주 만날 수 없는

벗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내게 와서

봄꽃이 되는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작은 그리움으로 흘러가

봄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려

그만그만한 그리움으로

꽃동산 이루면 참 좋겠습니다

 

저에게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약간의 경험과 지식으로  살아가는 방편외에는 딱히 잘 하는 것이 없다는 결론 입니다

그렇다면 다 타인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왜 감사함이 모자라는 것인가?

뜨거운 마음으로, 아낌없는 마음으로, 더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모자람도 턱없이 모자라다

 

짧은 삶이고, 한번 뿐인 인생 길에서

가슴 속 뜨거운 감동은 못주더라도,,,,

감사해야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20) 2023.05.09
철쭉의 성지, 보성 일림산 산행 후기  (4) 2023.05.01
하늘 맑은 날 / 김시천  (4) 2023.04.29
봄꽃을 보니 / 김시천  (3) 2023.04.27
노고단 털진달래 산행  (6)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