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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났으니 겨울입니다
아침 06시 30분에 집에서 계룡산으로 출발합니다
갑사에서 등산을 여러번 했기에 동학사로 가기로 헀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엔 차가 가득합니다
수통골로 오릅니다
단풍이 다 져버린 숲은 낙엽으로 가득합니다
호젓한 산길이 되었습니다
단풍이 떨어지다가 아쉬움이 남아서,,,
햇살이 숲에 내입니다
강한 생명력을 느낍니다
남매탑에 도착하여 아름다움을 음미합니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능선입니다 멀리 장군봉이 보입니다
다시 걸어 볼 등산코스 입니다
갑사 방면에 익어 가는 계절!!!
삼불봉!
눈이 내려서 설화가 피면 죽이는데,,,, 겨울에 와야지,,,,,
동학사 방면의 계곡
저의 동료!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습니다
걸어가야 할 능선!!!
갑사 방향에서 본 저수지!!!
관음봉
멀리 보이는 문인봉!
절벽 위에서도 기상을 뽐내며 살아가는 명품 소나무들!
군부대가 있어 통제되는 천왕봉 방향
철제 난간 밑으로는 절벽!
역경을 이긴 소나무!
주능선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쭉 뻗은 능선
절벽 바위에 선 멋진 소나무!!!
계단이 좀 가파릅니다 멀리서 보면 기죽기 십상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면 정상에 모두 갑니다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
저기가 정상!
역광인데,,,, 저기 저분은 무엇하는지?
아쉬움에 한번 더 보고 김밥으로 점심하고, 하산합니다
하산길에 만난 멋진 단풍!!!
쌀개봉
걸어온 능선을 봅니다
은선폭포는 무지 붐빕니다
계곡에서 가을을 보냅니다
<계룡산 >
조원표
* 산림조합 중앙회 월간 산림 2004년 4월호
어제의 길이 다르고
오늘의 길이 다르지만
아무리 힘들고 험한 산길이라도
앞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면
정다운 흔적들이 구석구석 다가서고
인생 길을 생각하며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본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랑과 그리움과 경외의 대상인 너는
약한 자에게는 지혜와 용기를
강한 자에게는 겸손의 미덕을 가르쳐준다.
돌멩이 하나 나무 한 그루에서도
내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며
너와 함께 사랑을 느끼고 대자연의 생명력을
노래하고 싶다.
세상일에 지쳐 힘이 들고 마음의 평안이 필요할 때
넌 늘 어머님의 품속처럼 포근하게 나를 감싸주었지.
어떠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불멸의 생명력을 가진 나의 애인이여
그 이름은 위대한 계룡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