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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언제나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산, 이다 충분하게 사랑을 얻기 위하여 난 언제나, 이른 새벽에 떠난다 홀로 길을 더나는 아침, 설레임은 표현하기 어렵다 조금은 낯설은 곳에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열리지 않은 또 하나의 문을 열고자 한다 어디든, 누구든 긴 여행은 끝이 있다 별들과 달빛과, 바람과 노래하던 나무도 떠난다 얼마나 많은 눈물로 이 심산유곡에서 밤을 보냈을까?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 무지게가 없단단다-류시화- 이 산에 있는 수목들은 우리에게 만남에서 기쁨을 주는데, 나는 다름 사람과의 만남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져야 한다 성숙해지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야 한다 달라져야 한다 붉은 단풍이 아품을 승화한 것처럼,,,, 세상에 대한 욕망도 시간이 지나면 흐르고, 식을 것이다..

2013.10.22

산에서 느끼는 한가로움!!!

산에 오르다가 쉬다 보면, 아주 평화롭고, 여유자적함을 느낍니다 오늘 용봉산에 오르다 잠시 쉬는데 주변 꽃에 벌들이 왔네요 한가로운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이 순간, 잡념이 사라지고 생각이 단순해집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아니면 내일을 알 수 없는데 서둘러 움직일 필요가 있는가? 그럼 우리가 찿아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 차라리 단순하게 꿀벌처럼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면,,,, 사람은 좀 복잡하다! 생각하는 동안, 가슴속에 무엇이 일었다! 오늘, 점심도 먹었고, 시간도 있다 천천히 가자!!! 내 삶도, 내 생각도 천천히 가자 사람의 욕심으로 하지 안해도 되는 일을 하지 말자 줄 수 있을 때, 주는 행복을 배우고, 실천하자

2013.10.20

치악산 다녀왔습니다

새벽 05시 기상하여 06시 충남 홍성에서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는 소통 원활, 영동선에 접어 들자마자 용인휴게소부터 지체, 이천에서 여주는 정체? 낑낑거리며 새말IC로 탈출! 구룡탐방소-치악산(비로봉) -구룡탐방소의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인파는 엄청 많았고, 단풍은 아직이었습니다 아내와 오대산으로 가려다가 복잡하여 치악산으로 접어들어 정상에 도달합니다 힘들어도 정상은 언제나 두 다리 아래 있었습니다 박무가 있어서 조망도 산뜻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허락하시는 부문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르는 능선길에서 곱게 물들은 단풍을 올립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2013.10.19

오서산 억세풀 등산대회

오서산 억세가 절정입니다 제 11 회 축제 및 등산대회가 열립니다 행복한 추억 담아 가세요 탁 트인 서해안의 조망과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서 아주 멋집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도 있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니 새우젓과 젓갈류도 구경하시고, 재래김도 맛 보세요 인근 오천, 천북, 남당항에는 대하와 꽃게가 한창입니다 사진은 10월 3일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은 더 화려하게 피었겠지요?

2013.10.16

서산 팔봉산!

서산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산세가 아름답고, 서해의 조망이 좋은 곳이라서 자주 가는데, 오늘은 박무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올망졸망한 서해안이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 1봉에서 바라본 해안과 논이 그림입니다 우럭바위 8봉가지 능선이 보입니다 멀리 가로림만이 아름답습니다 구도횟집이 멀리 보입니다 산에서도 맛있는 생각을 합니다 박속낙지? 오후에 늦어서 인지 산님들이 적습니다

2013.10.15

설악산 12선녀탕계곡 단풍을 맞이하다

오늘 새벽 01시에 설악으로 출발하였다 장수대에 도착하여 남교리로 단풍을 맞이하러 갔다 정상부는 단풍이 지고, 중간부에만 단풍이 절정이다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설악의 단풍은 언제 보아도 가슴이 뛴다 폭포에 자리한 단풍이 더욱 붉다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김영랑 "오―매 단풍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닙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니리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들것네” 행복한 저녁되세요 시간을 내서 행복한 단풍 모습 올리겠습니다

2013.10.13

속리산 산행

아침 5:30분 기상, 아침 먹고 6:30분 출발하여 속리산에 도착 08:00 준비하고 몸 풀고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롯이 혼자로서 즐겨보고자 합니다 세상을 잊으라는 속리산에서,,,, 세상을 생각하고, 세상을 말합니다 ㅋㅋㅋ 일주문을 들어섭니다 시선대에서 문장대로 회귀하는 코스를 잡고, 서둘러서 대전에 들려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보은가서 대추 사가지고 가려구요 엄청 달고 맛이 있습니다 계곡은 서늘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아, 평화롭고 행복합니다 경업대에서 입석대를 봅니다 날씨가 허락해야 보는데,,,, 오늘은 최상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힌구름 흐르고, 바람도 불어 줍니다 이 산도 여기 저기 가을 준비 중 입니다 신선대 구름만 잡아 봤습니다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경업대에는 단..

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