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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맛보기 걷기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서로 사고팔기 위해 지나다녔다. 이곳을 통해서 문화의 교류도 활발하였다.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하고 가파른 길이지만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출처 : 다음백과) 차마고도를 가볍게 경험해 보고 싶다면 호도협을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중국에서 관광지로 개발을 잘해놓은 덕분에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윈남성 리장 공항에서 2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갈 수 있으며 길도 잘 닦여 있다. 호도협은 윈난성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사이의 깊이 2,000m 정도의 계곡으로 옛 차마고도의 일부이며 여기서 택시를 타면 중도객잔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코스의 고도는 2,000~2,500m 사이로 2박3일 트래킹 코스부터..

카테고리 없음 2025.08.15

설산 아래서 보는 인상여강쇼 입니다

여수금사(丽水金沙) 우리에게는 ‘인상여강’이 더 유명하지만, 중국에서는 이 공연의 인기가 뜨겁다. 실내에서 쾌적하게 볼 수 있다는 것과 나시족의 전통...고악이 끝나면 윈난성에 사는 나시족, 이족, 모쒀인 등 소수 민족들의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각 민족의 전통 축제와 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흥겹게 표현합니다.소수민족들의 삶을 장예모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숙식을 제공해가며 준비한 공연은 연극인이 아닌 이 지역에서 농사짓던 농부, 소수민족 500여명을 불러 모아 직접 가르치며 준비한 공연이랍니다.인상 여강쇼는 총 6부로 나누는데, 1부는 마방: 100여명의 남자들이 나와 차마 고도를 출발하며 피혁이나 약초를 싣고 떠나가는 교역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2부는 술판이 벌어집니다. 3..

2025.08.13

옥룡설산에서 풍경을 얻고, 고산병을 덤으로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노해여행을 떠날 땐 혼자 떠나라사람들 속에서 내가 없을 때난무하는 말들 속에 말을 잃을 때길을 달려도 길이 없을 때그대 멈춰서서 여행을 떠나라여행을 떠날 땐 혼자 떠나라함께 가도 혼자 떠나라그러나 돌아올 땐 둘이 손잡고 오라낯선 길에서 기다려온 또 다른 나를 만나돌아올 땐 둘이서 손잡고 오라 0, 일시 :2025, 8.10 ,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베이스캠프 : 리강 나시족의 성산이자, 리장에 머무는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홀리는 만년 설산이다. 고성에서 설산까지는 불과 30km 떨어져 있다. 화창한 날이면 리장 고성의 둥다제(东大街)에서 해발 5,596m의 설산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개별 여행자가 고성 유지비를 지불하는 이유가 위룽쉐 산에 있다 해도 ..

2025.08.13

사랑은 끝이 없다네 / 박노해

사랑은 끝이 없다네 / 박노해 사랑은 끝이 없다네 사랑에 끝이 있다면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다니겠는가​사랑에 끝이 있다면어떻게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로 환하겠는가​사랑에 끝이 있다면어떻게 그대 이름만 떠올라도푸드득, 한 순간에 날아오르겠는가​그 겨울 새벽길에하얗게 쓰러진 나를 어루만지던너의 눈물너의 기도너의 입맞춤눈보라 얼음산을 함께 떨며 넘었던뜨거운 그 숨결이 이렇게도 생생한데어떻게 사랑에 끝이 있겠는가​별로 타오른 우리의 사랑을이제 너는 잊었다 해도이제 너는 지워버렸다 해도내 가슴에 그대로 피어나는눈부신 그 얼굴 그 눈물의 너까지는어찌 지금의 네 것이겠는가​그 많은 세월이 흘러서도가만히 눈감으면상처 난 내 가슴은 따뜻해지고지친 내 안에선 세상을 다..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