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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건 / 최영미
뜨거운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혼자라는 건
실비집 식탁에 둘러앉은 굶주린 사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식사를 끝내는 것만큼 힘든 노동이라는 걸
고개 숙이고
순대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들키지 않게 고독을 넘기는 법을
소리를 내면 안돼
수저를 떨어뜨려도 안돼
서들러
국밥을 먹어본 사람은 알지
허기질수록 달래가며 삼켜야 한다는 걸
체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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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 낙조 너무 아름답습니다.
밤에 꼭 가보고 싶네요. 주로 낮에만 가게 되어서....
행선지가 어디든 고속도로가 막히니까요?
낙조 보시고, 식사하시고, 덕산 스파에서 싸우나 하시고,,
송악IC로 가시면 지정체도 피하면서 좋을듯 합니다
낙조를 보시는 건 하늘의 뜻이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