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외수

농돌이 2014. 7. 7. 05:05

풀꽃 / 이외수 


세상길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도 법문 같은 개소리
한 마디쯤 던질 줄은 알지만
 

 

낯선 시골길
한가로이 걷다 만나는
풀꽃 한 송이
 

 

너만 보면 절로 말문이 막혀 버린다.
그렇다면
내 공부는 아직도 멀었다는 뜻. 

 

어제 용봉산에 오르는데 바위에 사는 담쟁이가

계절을 타네요 ㅋㅋ

행복한 아침, 소망이 있는 한 주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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