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 - 박목월 2

4월의 첫날!

4월의 시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사월의 시  /  이해인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피었답니다.​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감사한 맘이고,​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감격적이며,​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눈이 짓무르도록이 봄을 느끼며​​가슴 터지도록이 봄을 느끼며​두발 부르트도록꽃길 걸어볼랍니다.​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내년 봄은 너무 멀지..

2016.04.01

4월 시모음

봄 비 내리는 저녁입니다 아내와 가까운 암자로 산책을 갔다가 진달래꽃을 담았습니다 3월은 보내고, 행복한 4월 맞이하세요!!! ------------- 4월 / 오세영 언제 우레 소리 그쳤던가, 문득 내다보면 4월이 거기 있어라.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언제 먹구름 개었던가. 문득 내다보면 푸르게 빛나는 강물, 4월은 거기 있어라. 젊은 날은 또 얼마나 괴로웠던가. 열병의 뜨거운 입술이 꽃잎으로 벙그는 4월. 눈뜨면 문득 너는 한 송이 목련인 것을, 누가 이별을 서럽다고 했던가.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돌아보면 문득 사방은 눈부시게 푸르른 강물. 우리는 한때 두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 류시화 우리는 한 때 두 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물방울로 만나 물방울의 말을 주..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