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68

내 사랑은 그대의 것입니다/리사 위젯

내 사랑은 그대의 것입니다/리사 위젯 그대와 함께하는 시간은 내게 아주 특별합니다 그대에게 손을 내밀면 그대가 거기 있을 것임을 알고 있어요 내게 그것은 온세상을 의미하죠 그대가 어딜 가든 내 마음은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사랑은 그대의 것이예요 그대가 내게 미소 지을 때 그것은 그대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임을 알지요 또한 다른 누구도 하지 않을 일을 그대는 나를 위해 하리란 것을 알아요 내가 해야 하는 만큼 자주 그대를 사랑하노라고 말하지 않는 것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대가 알아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03.21

미완성을 위한 연가 / 김승희

미완성을 위한 연가 / 김승희 하나의 아름다움이 익어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슬픔이 시작되어야 하리 하나의 슬픔이 시작되려는 저물 무렵 단애 위에 서서 이제 우리는 연옥보다 더 아름다운 것을 꿈꾸어서는 안된다고 서로에게 깊이 말하고 있었네 하나의 손과 손이 어둠 속을 헤매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스치기만 할 때 그 외로운 손목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무엇인지 알아? 하나의 밀알 비로소 썩을 때 별들의 씨앗이 우주의 맥박 가득히 새처럼 깃을 쳐오르는 것을 그대는 알아? 하늘과 강물은 말없이 수 천 년을 두고 그렇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네 쳐다보는 마음이 나무를 만들고 쳐다보는 마음이 별빛을 만들었네 우리는 몹시 빨리 더욱 빨리 재가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기에 어디에선가,분명 멈추지 않으면 안 되었네 수갑을 찬 ..

2017.12.15

가을빛이 짙어가는 홍주성

홍주성을 한바퀴 걸어봅니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주 입니다 〔 홍주성 〕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 있는 읍성이다. 1972년 10월 1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31호 홍주성(조양문, 아문, 산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7월 28일 홍성 홍주읍성으로 명칭변경되었다. 현재의 성은 조선 문종 1년(1451년)에 수축한 것으로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과 동문인 조양문(朝陽門), 동헌인 안회당(安懷堂), 여하정이 남아있다. 서쪽에 경의문(景義門), 북쪽에 망화문(望華門)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되었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읍성으로,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이 남아있다...

홍성남당항대하축제,,,!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는 전국 어느곳에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하’하면 홍성 남당리를 떠올린다. 그 이유는 한번이라도 홍성 남당리를 찾아 대하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그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해서 일 것이다.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의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남당리 대하축제는 매년 9~10월경에 열리고, 축제기간 남당항을 방문하면 맨손대하잡이체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 홍성남당항대하축제 개최일 : 2017. 9. 8.(금) ~ 24.(일) / 2주간 ※ 축제기간 이후 11월 말까지는 대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2017.09.05

홍주천년의 진산 백월산 조망,,,!

0, 산행코스 안내 1, 구항면사무소 - 쉼터 - 정상 -홍가신사당 - 정자 - 산혜암 - 능선길 - 용화사 -월산파크 2, 구항면사무소 - 쉼터 - 정상 - 홍가신사당 -정자 - 산혜암- 임도 - 마을길 - 지방도 - 월산주유소 3, 선진사료대리점 - 임도 - 정상 - 홍가신사당 -정자 - 산혜암- 임도 - 마을길 - 지방도 - 월산주유소 - 서산방향 도로 - 원점회귀 4, 월산파크 옆 들머리 - 능선길 -산혜암 - 능선길-홍가신사당 - 정상 - 정상에서 홍성읍 방향 능선으로 하산 -주차장 - 산혜암 - 능선길 하산-월산파크(원점회귀) ※ 정상에서 홍가신사당 방향 진행 - 간이주차장이 보이면 계곡길로 하산 -샘 -주차장 - 산혜암 - 능선길 하산 - 월산파크(원점회귀) 5, 월산파크들머리 - 능선길 -..

2017.08.20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 이외수

BC 1세기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남긴 말이다 노인의 무성한 백발과 깊은 주름을 보고 그가 오랜 인생을 살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 백발의 노인은 오랜 인생을 산 것이 아니라 다만 오래 생존한 것인지 모른다 다만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산다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표류하는 삶이 아니라, 목표를 향하여 항해하는 삶일 것이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내적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내가 이루어야 하는 성장, 이것이 일생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 이외수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 몸부림치고 절망의 수풀들 무성하게 자라 오르는 망명지 아무리 아픈 진실도 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 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어디쯤에 있을까 얼음 밑으로..

2017.07.31

살아간다는 것은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홍성 하리포구의 밤)

2017.07.30

용봉산 운해

사랑은 끝이 없다네 / 박노해 사랑은 끝이 없다네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 다니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 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로 환하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대 이름만 떠올라도 푸드득, 한순간에 날아오르겠는가 그 겨울 새벽길에 하얗게 쓰러진 나를 어루만지던 너의 눈물 너의 기도 너의 입맞춤 눈보라 얼음산을 함께 떨며 넘었던 뜨거운 그 숨결이 이렇게도 생생한데 어떻게 사랑에 끝이 있겠는가 별로 타오를 우리의 사랑을 이제 너는 잊었다 해도 이제 너는 지워버렸다 해도 내 가슴에 그대로 피어나는 눈부신 그 얼굴 그 눈물의 너까지는 어찌 지금의 네 것이겠는가 그 많은 세월이 흘러서도 가만히 눈감으면 상처 난 내 가슴은 ..

2017.07.13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희망이 보입니다 / 용혜원 희망은 우리의 삶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희망을 보여주는 얼굴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입니다 그의 얼굴은 빛이 나고 웃음이 있습니다 희망..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