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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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시작삶 2024. 1. 23. 16:37
공손한 손 / 고영민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밥뚜껑 위에 한결같이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다 0, 축제기간 : 2024. 1. 20.(토) ~ 2. 10.(토) ※ 개막식 : 2024. 1. 20.(토) 15:00 (새조개 판매기간 : 2024. 3. 30.(토)까지) 0, 장 소 : 홍성 남당항 일원(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1-1) 0, 행사내용 : 개막식, 축하공연 등 0, 문 의 :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041-634-0104) * 상기 일정은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또는 현지 사정으로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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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눈이고 싶습니다 / 이 채삶 2023. 11. 19. 20:19
당신의 첫눈이고 싶습니다 / 이 채 간절한 내 마음이 당신의 첫눈으로 내릴 수 있다면 잎 다 떠나보낸 빈 나목으로 서도 좋겠습니다 당신의 처음이란 이유로 당신의 마지막까지 젖어들 수는 없을까요 당신에게 이르는 길에 처음으로 피는 눈꽃이고 싶습니다 신비스럽도록 맑고 고운 당신의 첫눈이 되어 하얗게 나를 비우고 당신의 추운 겨울부터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꽃 피고 새 지저귀는 하늘 푸르른 날에 당신의 맑은 샘터로 남아 다시 첫눈이 올 때까지 목마른 당신이라면 마셔도 마셔도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그리움으로 살고 싶습니다. 가을 날을 풍미했던 핑크뮬리가 눈 속에 묻혔습니다 반영처럼 남은 모습도 붉고 아름답습니다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것을 밖에서 들여다 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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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걷는 섬, 홍성 죽도,,,!삶 2023. 6. 18. 11:04
죽도(竹島) 죽도(竹島)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수만에 있는 섬이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로 섬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8개의 섬이 달라붙어 있으며 남당항에서 약 3.7km 정도 떨어져 있다. 태안군 안산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서산군 안면면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 홍성군 서부면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고, 섬에서의 갯벌체험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거리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홍성읍 소재지에서 갈산면을 거쳐 서부면 남당리에 도착, 남당항 바로 앞 약 3.7㎞ 지점에 있으며 배를 타고 15분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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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불어 넣는 비가 내립니다산 2023. 5. 28. 11:52
오월의 아침 / 나태주 가지마다 돋아난 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눈썹이 파랗게 물들 것만 같네요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금세 나의 가슴도 바다같이 호수같이 열릴 것만 같네요 돌덤불 사이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으려면 내 마음도 병아리 떼같이 종알종알 노래할 것 같네요 봄비 맞고 새로 나온 나뭇잎을 만져보면 손끝에라도 금시 예쁜 나뭇잎이 하나 새파랗게 돋아날 것만 같네요 행복한 삶은 도착지가 아니라, 지금 가는 길 위에 있다. 오늘도 사랑합시다 얼마전 다녀온 뒷간, 용봉산 올려 봅니다 그렇게 오랬동안 다녔어도 새롭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퍼져서, 축복과 사랑, 감사가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도 조금은 나아지고,,,, 평범헌 인생에도 희망이 넘치길,,,,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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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 / 김수영삶 2023. 5. 15. 22:05
나의 가족 / 김수영 고색이 창연한 우리집에도 어느덧 물결과 바람이 신선한 기운을 가지고 쏟아져 들어왔다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침이면 눈을 부비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올 때마다 먼지처럼 인색하게 묻혀가지고 들어온 것 얼마나 장구한 세월이 흘러갔던가 파도처럼 옆으로 혹은 세대를 가리키는 지층의 단면처럼 억세고도 아름다운 색깔- 누구 한 사람의 입김이 아니라 모든 가족의 입김이 합치어진 것 그것은 저 넓은 문창호의 수많은 틈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겨울바람보다도 나의 눈을 밝게 한다 조용하고 늠름한 불빛 아래 가족들이 저마다 떠드는 소리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전영(全靈)을 맡긴 탓인가 내가 지금 순한 고개를 숙이고 온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서책은 위대한 고대 조각의 사진 그렇지만 구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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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 유지나삶 2023. 2. 18. 18:35
당신은 / 유지나 삶에 힘든 일도 많지만 당신은 늘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엔 나쁜 일도 많지만 당신은 늘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엔 아픈 일도 많지만 단신은 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엔 어려운 일도 많지만 당신은 모든 게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안 되는 일도 많지만 당신은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엔 불행한 일도 있지만 당신은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 늘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간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매일 피고, 지는 꽃이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