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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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태안 백합축제!삶 2016. 8. 8. 11:09
2016년 태안 백합축제! http://ffestival.yeshosting.co.kr/web/ 한바퀴 돌아봅니다 엄청 덥습니다 ㅋㅋㅋ 소원을 적은 종이로 가득합니다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2016년 튜립축제 장식물인데 바랭이풀이 자랐습니다 이 또한 멋지네요! 다알리아꽃이 피었습니다 가을에 피는데,,, 아묻튼 반갑고 아름답습니다 빛축제 조형물들이 반영이 되었습니다 오후 늦게 입장하여 즐기다가 빛축제를 보시고 가는 것이 일석이조입니다 더위에 버드나무가 축 늘어졌습니다 메인 전망대! 폭염과 가뭄에 꽃들이 많이 지고, 힘들어 합니다 ㅠㅠㅠ 저는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게 즐기며 호강합니다 빛축제 소품! 출렁다리! 자주색해바라기! 영글어 갑니다! 상징물 풍차! 꽃이 더위에 시들었습니다 노랑백합이 아주 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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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말!농부이야기 2015. 7. 24. 22:03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유럽에 알려질 당시 '태양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해바라기는 애모와 숭배, 기다림의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바라보며 기다리는 모습이 좋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 / 용혜원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강변을 거닐어도 좋고 돌담길을 걸어도 좋고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레스토랑에 앉아 있어도 좋고 카페에 들어가도 좋고 스카이라운지에 있어도 좋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이 세상이 온통 우리를 위하여 축제라도 열어 놓은 듯했습니다 하늘에 폭죽을 쏘아 놓은 별빛이 가득하고 거리에 네온사인은 모두 우리들을 위한 사랑의 시입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서로 무슨 말을 해도 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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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시작합니다삶 2015. 7. 1. 08:57
7월 / 이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주시키고 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7월 / 목필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 선 반환점에 무리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사랑은 큰일이 아닐 겁니다 / 박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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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는 아침삶 2013. 7. 4. 07:18
차분한 아침입니다 장맛비가 시작되어서 축축하지만, 오늘 아침도 신께서 주신 생명의 씨앗을 꽃으로 피우는 아름다운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7월의 시 / 홍 윤 숙 보리이삭 누렇게 탄 밭둑을 콩밭에 김매고 돌아오는 저녁 청포묵 쑤는 함실 아궁이 에선 청솔가지 튀는 소리 청청했다. 후들후들 수수알 흩뿌리듯 지니가는 저녁 비, 서둘러 호박잎 따서 머리에 쓰고 뜀박질로 달려가던 텃밭의 빗방울은 베적삼 등골까지 써늘했다. 뒷산 마가목나무 숲은 제철만나 푸르게 무성한데 울타리 상사초 지친 잎들은 누렇게 병들어 시들었고 상추밭은 하마 쇠어서 장다리가 섰다. 아래 윗방 낮은 보꾹에 파아란 모기장이 고깃배 그물처럼 내걸릴 무렵 여름은 성큼 등성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