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달래 3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 그대가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날마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라. ‘오늘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누군가 기뻐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새벽에 출발하여 노고단 고개에 도착 07:30 개방은 10:00 라는디 ㅠㅠㅠ 바람은 초속 16미터를 넘는듯? 무지 춥습니다 국공은 사정을 해도 꿈쩍도 안합니다 어차피 진달래 보러 온거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반야봉을 향하여,,, 산님들은 모이고 흩어지고,,,, 빈 계단 옆으로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국공이 개방을 예고하면서,,,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슬슬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뱀사골에 운해가 끼면 진달래와 더불어 죽이는디,,, 아쉽습니다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바라봅니다 길고 ..

2017.05.11

노고단 털진달래를 만나러,,,!

산길에서 / 이성부 이 길을 만든 이들이 누구인지를 나는 안다 이렇게 길을 따라 나를 걷게 하는 그이들이 지금 조릿대발 눕히며 소리치는 바람이거나 이름 모를 풀꽃들 문득 나를 쳐다보는 수줍음으로 와서 내 가슴 벅차게 하는 까닭을 나는 안다 그러기에 짐승처럼 그이들 옛 내음이라도 맡고 싶어 나는 자꾸 집을 떠나고 그때마다 서울을 버리는 일에 신명나지 않았더냐 무엇에 쫓기듯 살아가는 이들도 힘이 다하여 비칠거리는 발걸음들도 무엇 하나씩 저마다 다져 놓고 사라진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나는 배웠다 그것이 부질없는 되풀이라 하더라도 그 부질없음 쌓이고 쌓여져서 마침내 길을 만들고 길 따라 그이들 따라 오르는 일 이리 힘들고 어려워도 왜 내가 지금 주저앉아서는 안 되는지를 나는 안다. 산길 / 이성부 모든 산길은 조..

2017.05.08

백록담 산행 후기

제주에 오면 반드시 산행을 한다 백록담을 거쳐서 관음사로,,,,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을 거르고, 산으로 간다 길이 많이 훼손되었다 지난번 폭우 때문인가? 부녀의 모습이 정겹고, 부럽다. 우린 다 커서,,, 숲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다 원시림을 구경하며, 천천히 오른다 컨디션이 둘다 별루다 대피소에 도달하니 진달래가 끝물이다. 그래도 반갑다,,, 애처롭고,,,, 철쭉도 한창이고,,,, 추위 때문인지 진달래가 신통치 않다 대피소는 초만원이다 반가운 것은 화장실을 다시 신축해서 너무 좋다 겨울에 이용하기에는 참 !!!! 야생화도 피었다 앵초를 한라산에서 본다. 2013년에는 처음이다. 반갑다 길은 좀 발목을 고생하게 한다 자연의 힘은 흔적을 남기고,,, 고사목과 신록이 이채롭다 발아래 ..

201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