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 피는 오월 /이병율 분홍빛 퍼지는 심연 수요일에 만난 색감의 빛 그 온유함으로 푸르른 정원의 싱그러움에 뚜벅뚜벅 들어왔습니다 설레는 미소로 뿌려준 환하게 핀 꽃망울도 보았고 부드러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변화하는 색감의 신비로운 초자연의 꿈을 꾸었습니다 신비로운 빛의 미소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울림의 심장소리 다시 싹 트는 새순의 부드러움이 세상의 빛에 터질까 봐 당신만 볼 수 있게 감추었습니다 황매산 철쭉동산에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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