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추천 6

당신도 수국을 좋아하나요!

수국을 보며 / 이해인​ 기도가 잘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삭히네 ​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물 흐르는 소리 ​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 푸른 한다발 희망이 되네 ​ 수국처럼 둥근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유구천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 정원이다. 애나멜수국,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존 곳곳에서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계절 꽃이 4계절 내내 피어 있어 수국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수국은 꽃이 진 상태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국 절정기에는 각종 문화,..

2022.06.17

새벽에 들른 구례 화엄사,,,!

화엄사는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5.4km 떨어진 곳,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회당과 대웅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1년)에 도선국사가 또 다시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백중날, 새벽에 들렀습니다 조용합니다 사찰 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

2019.08.18

고창 청보리밭 추억!

대나무의 삶은 두꺼워지는 삶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삶이다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두꺼워지지도 않고, 다만 단단해진다 대나무는 그 인고의 세월을 기록하지 않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 대나무는 나이테가 없다 나이테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다 -- 김훈 작가의 글 중에서 --- 푸르름이 가득한 청보리밭 안에서의 푸르름은 차이가 없다 조금의 푸르름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하나의 색이다 지금은 온 세상이 연초록의 세상이다

2016.05.05

봄 맞이 여행-천리포수목원

푸른 눈의 한국인 밀러(민병갈)님이 개척한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 14,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인증받기도 한 곳입니다 2002년 민병갈님이 영면하사고, 공익법인으로 남아 사회공익적 기능을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아름답고, 좋은 곳 입니다 이른 봄에 가면 납매가 저를 반깁니다 천리포로 다녀왔습니다 이른 봄에는 볼거리가 적지만, 방문객도 적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바람소리, 파도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숫가에 버들이 피었습니다 모두 깨어나는 봄입니다 벌써 야외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매년 이분을 만나러 갑니다 납매! 향기도 납니다 계절을 기다리고, 보내면서 앉는 의자일까? 오늘은 추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 의자에서 저녁 노을을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아직은 너무..

201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