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사 동백 3

낮은 곳으로 / 이정하

낮은 곳으로 / 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청춘은 한 순간이며 아름다움은 꽃이다. 그러나 사랑은 세계를 얻는 보석이다. - M오닐-

2016.12.10

동백곷 핀 용봉산!

지난주에 잠시 다녀온 용봉산 입니다자주 가는 곳이라서, 정상석, 암릉, 활터, 병풍바위 등은 포스팅 하지 않고겨울에 본 새로운 모습만 올립니다그리고,산행 시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산행경로를 발췌하여 함께 올렸습니다-----  (2015년 1월 1일 새벽) 높이는 381m이다.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 가야산(678m)·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다. 산행은 산 입구 용방치기 주자장에서 ..

2015.12.13

봄이 달려오는 용봉산!!

지난주 토요일 저녁 때, 지인과 용봉산으로 비박을 살짝 다녀왔습니다 마눌과 오전에 산에 가고, 오후에는 호젓하게,,,,, 오르는 길에 위치한 석불사 홍매는 막 피기 시작합니다 석불사 마당 동백도 피고 양지에 진달래도 피고 진달래꽃말 : 청렴, 사랑의 희열, 사랑의 기쁨 너도 나도 바쁜 봄입니다 진달래 .....詩 이해인 수녀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갈 진달래 여 네 가느달한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 입은 나비의 눈매를 본적이 있니 봄마다 앓아눕는 우리들의 持病 은 사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한 점 흰 구름 스처 가는 나의 창가에 왜사랑의 빛은 이토록 선연한가 모질게먹은 마음도 해 아래 부서지는 꽃가루 인데 물이 피되여 흐르는가 오늘도 다시피는 눈물의 진한 빛갈 진달래여..

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