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내고 한라산에 가고싶었다, 산은 보여주어야 보는 법 아닌가? 대설로 입산이 통제되었다 ㅠㅠ 일정을 변경하여 덕유산으로 향했다 평일이고, 추워서 산님들도 적고 홀연히 즐기기에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시는 슬픈 때 쓰신다는 작가의 말이 생각난다 여행도 조금은 복잡할 때, 일상을 혼자서 떠나보는거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서니 탄 세상처럼 춥습니다 올해는 눈꽃을 별로 보지 못했는데 딱 맞춰서 온듯 합니다 겨울산은 적당한 바람이 붕어야죠? 한기를 품은 바람이 산님들을 날릴 기세 입니다 추워보이지요??? 중봉까지 천천히 걸어 가면서 놀고, 다시 원점 회귀하는 방향으로 잡습니다 하늘은 맑지는 않고, 뿌옇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터진 구름 사이로 햇볕이 비춥니다 자연에게서 배운 것 / 헨리 데이빗 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