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81

간월암 일몰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가 불행할 때 나는 내일의 별들을 사랑한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숨결은 밖에서도 들이쉬고 안에서도 내어쉬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바다는 밀물이 되기도 하고 썰물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무학대사의 전설과 어리굴절이 유명한 곳, 간월도, 간월암에 갔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버리러 갔더니 일몰이 멋졌습니다 오늘은, 노을에게 길을 묻습니다!

2014.10.17

지난주 홍천 은행나무 숲

지난 주 홍성 은행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아름다웠습니다 보령 청라 은행나무 마을에 가기전에 가을 분위기 만끽 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돗자리 가지고 가서 은행나무 아래서 쉬시는 멋진 분들들이 부러웠어요 오르는 길 옆에 곱게 물들은 단풍 입니다 차가 엄청 막혔지만,,, 계방산으로 가서 바람도 맞고, 막히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행복했습니다

2014.10.16

서산 팔봉산, 그리고 박속 낙지탕!

서산팔봉산에 오릅니다 날씨가 싸우나 수준입니다 4봉까지만 오르고, 요즘 서산 가로림만에서 제철인 세발낙지, 박속낙지탕을 먹어야겠습니다 별미이고, 제철음식이고, 보양식으로 최고 입니다 멀리 정상이 희미하게! 우럭바위! 머진 오르막길! 3봉과 4봉! 제철인 세발낙지! 박속을 가득 넣은 낙지탕! 세박낙지 편하게 먹믐법? 1, 집게로 잡고, 머리를 제거한 후, 나무젓가락에 감아서 드시는 방법 머리를 제거함으로서 훨씬 수월합니다, 씹기도 좋구요 2, 제가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집게로 집어서 팔팔 끓는 박속낙지탕에 살작 넣어서 기절시킵니다 그 디음에 젓가락으로 집어 먹습니다, 아주 수월합니다 -- 아래 사진이 기절한 세발낙지 입니다 비가 내리는 휴일의 끝자락 입니다 세발낙지는 팔봉면 구도항(팔봉선에서 서쪽)이나, ..

2014.08.03

지리산 산행 후기

지리산이 가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지리산을 동네 용봉산 가듯이 하냐고 뭐라고 합니다 진주에 사는 모씨는 매주 갑니다 ㅋㅋㅋ 컨디션은 별로 였지만 떠나기로 결정하고, 배낭은 가장 가볍게 하기로 합니다 즉, 먹는 거는 떡 몇조각입니다 다행히 전전날 비가 내려서 습도는 높지만 온도는 선선한 것으로 기상청에 예보합니다 새벽 03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자가용으로 출발합니다 08시에 도착하여 행장을 수습합니다 벌써 주차장에는 빼곡히 주차가 되었습니다 08:30(중산리 주차장 출발)-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칼바위-중산리(16:30)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중산리 골짜기에 운무가 피기 시작합니다 법계사 능선을 운무가 넘을 듯? 세상에 내려가면 화내지 말고, 티 없이 살아야지 다짐합니다 변화! 개선문 제 가방에는 인절..

2014.07.07

꽃지의 추억!

놀 / 이외수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누군가가 그림자 지는 풍경 속에 배 한 척을 띄우고 복받치는 울음을 삼키며 뼈가루를 뿌리고 있다 살아 있는 날들은 무엇을 증오하고 무엇을 사랑하랴 나도 언젠가는 서산머리 불타는 놀 속에 영혼을 눕히리니 가슴에 못다한 말들이 남아 있어 더러는 저녁강에 잘디잔 물비늘로 되살아나서 안타까이 그대 이름 불러도 알지 못하리 걸음마다 이별이 기다리고 이별 끝에 저 하늘도 놀이 지나니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뭉게 구름이 하늘에 떠 있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꽃지의 일몰이 아름답겠군요! 행복한 추억입니다

2014.06.28

당신을 향한 그리움 / 이정하

당신을 향한 그리움 / 이정하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커피향처럼 피어오르는 날에는 세상을 향한 나의 창문을 닫아 버리고 오직 당신을 향해 내 마음의 문을 엽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빨간 꽃봉우리처럼 내 마음의 잎새마다 가득히 맺혀 있는 날에는 세상을 향한 나의 창문을 모두 닫아 버리고 오직 당신을 향해 내 영혼의 촛불을 높히 밝혀 듭니다. 당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나의 병은 사랑입니다. 당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나의 병은 그리움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쏟아지는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는 나는 음악을 듣고 詩를 씁니다 당신을 향한 내 영혼의 노래를... 또 새로운 하루가 열렸습니다 창문을 여니 새소리가 들립니다 행복합니다 생명이 함께하고, 소망이 가득한 하루를 연다는 ..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