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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2014. 6. 11. 18:34

    사랑은 가슴에서 피어나서

    영원으로 꽃피우는 것이랍니다

     

    오늘 하루,

    사랑으로 행복하세요!!!

    우선 자기에 진실해야

     
    우리 사회가 다시 일어서려면 저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기 자신 앞에
    진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힘을 한데 모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개인이나 조직의 이해관계를 넘어 전체를 생각할 때다.

    개체의 희생이 전체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개체는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전체 속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이 험난한 시대가 우리 삶을 저울질하고 있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신뢰를 통해 우리들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법정스님.....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所有史)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소유욕에는 한정이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不辭)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소유욕은 이해(利害)와 정비례한다. 그것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간의 관계도 마찬가지. 어제의 맹방(盟邦)들이 오늘에는 맞서게 되는가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나라끼리 친선 사절을 교환하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든지 보고 있다. 그것은 오로지 소유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인 것이다. 만약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에서 무소유사로 그 향(向)을 바꾼 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싸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지 못해 싸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간디는 또 이런 말도 하고 있다. \"내게는 소유가 범죄처럼 생각된다......\" 그는 무엇인가를 갖는다면 같은 물건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똑같이 가질 수 있을 때 한한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자기 소유에 대해서 범죄처럼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고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 쯤 생각해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역리(逆理)이니까.

     

    법정스님  무소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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