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 사랑한다는 말은

농돌이 2023. 2. 12. 20:57

서정윤 /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은
기다린다는 말인 줄 알았다.
가장 절망적일때 떠오른 얼굴
그 기다림으로 하여
살아갈 용기를 얻었었다.
 
기다릴 수 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줄 알았다.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는데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다.
 
그대도 세월을 살아가는 한 방황자인걸
내 슬픔 속에서 알았다.
스스로 와 부딪치는 삶의 무게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한 줄도 모른 채
나는 그대를 무지개로 그려두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떠나갈 수 있음을 이제야 알았다.
 

비오는 날,,,

퇴직하고 노는데,,,,

딸이 저를 데리고 타이빼이 여행을 함께 했던 추억들!

 

이놈이 후딱 커서 봉급쟁이가 되고,,,

나는 또다른 도전을 두번째 합니다

 

삶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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