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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법정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 일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 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마음 그윽하게 한가 할 때에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아래쪽에서 올려다볼 때 엘리트의 오만은 짜증나지 않을 수 없다 .
누구도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서고 싶지 않다
그러나 능력주의 신앙은 그들이 입은 상처에 굴욕까지 보탠다.
자신의 곤경은 자신 탓이라는 말, 하면 된다 라는 양날의 검이다
--- 마이크 샌덜, 공정허다는 착각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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