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 법정

농돌이 2024. 12. 25. 19:54

산 / 법정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 일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 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마음 그윽하게 한가 할 때에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아래쪽에서 올려다볼 때 엘리트의 오만은 짜증나지 않을 수 없다 .  

누구도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서고 싶지 않다

그러나 능력주의 신앙은 그들이 입은 상처에 굴욕까지 보탠다. 

자신의 곤경은 자신 탓이라는 말, 하면 된다 라는 양날의 검이다

 

--- 마이크 샌덜, 공정허다는 착각 에서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 김현주  (25) 2025.01.01
10월 송광사의 품에서,,,,  (28) 2024.12.26
서산 개심사의 만추  (25) 2024.11.24
가을여행, 주천 생태공원에서  (7) 2024.11.03
깊어가는 가을 / 이해인  (6)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