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수채화 같은 사람 / 김이진삶 2020. 11. 16. 20:18
당신은 수채화 같은 사람 / 김이진
당신은
내게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내
가슴 속에
수채화 같은
추억을 그려준 사람입니다
당신은
베란다 창가로 살포시 찾아온
아침햇살처럼 따뜻한 사람입니다
바람의 몸짓에도
작은 들꽃들의 속삭임에도
당신은 눈물을 흘렸답니다
바람을 포옹하며
풋풋한 감성을 먹고사는
문학을 노래하는 소녀였답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가슴속에 감추어둔 추억들
하나, 둘 살포시 꺼내어
수채화 물감에 흠뻑 적셔
파아란 하늘에 걸어 두고 싶음입니다.
걷기?
평정을 얻어서 걷는 것이 아니고,
걷기를 반복하면서 평정을 얻는다
특별히 가을이니까,,,,!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11) 2020.11.18 늦가을 백담사 여행 (6) 2020.11.17 당신은 수채화 같은 사람 / 김이진 (12) 2020.11.16 가을이 가기전에 다시 찿은 무량사,,,! (22) 2020.11.14 그대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가 / 김영주 (15) 2020.11.13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 양광모 (14) 2020.11.10
저 이 글을 집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너무 좋은 글과 그림같은 사진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낭송을 한번 권합니다
어디가서 들었는데 찡했습니다 ㅎㅎ
멋지게 표현된 사진과 예쁜 글이십니다.
잘 지내시죠?
너무 뜸해 송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이번주는 내내 일정이 있어서 술독에 빠져서 보냈습니다 ㅠㅠ 퇴근해서 운동하고 책상에 앉아 봅니다 멋진 휴식하셔요
좋은시와 멋진 거리사진 잘 보고 가네요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소식으로 뵈어요
저렇게 화려한 단풍길을 걸으면서 평정심을 지키기는 어려울거 같은데요 ?
너무 좋잖아요...ㅎㅎ
이른 아침에 관리원들 오시기 전에 훅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날 인제에 코로나가 창궐해서 난리더라구욯ㅎ 커피 한 모금 마시며 하늘 보구 왔습니다
수채화 같은 사람은
곁에 있으면 더욱 행복하겠지요.. ^^
ㅎㅎ 곁에 오래 있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행복할 듯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별합니다 슬픕니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 같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ㅠㅠ
일주일 내내 끌려다니다가 앉아 봅니다
친구 자서전 추천사도 빨리 보내라구 지날인데 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