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아침 공기가 참 포근합니다
감사라는 단어로 이틀째 적어 보며, 생각해보았습니다
주어진것이 너무 많아 너무도 감사한 하루의 시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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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의 꽃나무 입니다
행복은 감사에 있다지요,,,,
우리의 가슴에 심어 놓은 꽃나무에,,,
오늘은 무슨 꽃을 피우고,
주변에 향기를 나눌 수 있을까 합니다
감사한 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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