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단풍 3

추억의 우물 / 문정희

추억의 우물 / 문정희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말갛고 고요한 추억을 긷는 우물입니다.. 첫눈을 보아도.. 파도를 보아도.. 달을 보아도.. 가슴 저린 것.. 추억이란 이렇듯 소슬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사진첩입니다. 추억은 지난날의 슬픔조차도.. 울먹이며 가슴 조이던 불행조차도.. 감미로운 향수 속으로 몰아넣어 주는 포도주와 같다고도 하겠습니다.. 우리를 홀로 있게 히는 것들 中 - 문정희 -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몇 년전 지인들과 한라산 가을을 만끽하던 사진이 있었습니다 이별하고 보기 싫은 사람의 얼굴도 있고,,,, 그리운 얼굴도 있습니다 하늘이 참 푸르던 날, 앞서 하산한 지인들 따라잡느라 황홀한 가을을 놓칠뻔 했었죠! 장구목, 삼각봉,,,,

2021.02.17

바람부는 날, 제주 한라산으로 떠났습니다

지난 10월 31일, 주인님과 아들, 저 셋이서 김포공항에서 007해서, 제주로 떠납니다 제 생일 기념으로 각자 휴가를 내고, 새벽 03부터 움직여서, 첫 비행기를 타고, 산행을 하고, 하산하여 씻고, 저녁을 하고, 저녁비행기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집으로,,, 20대의 청년이 어찌 살다보니, 정년이 얼마남지 않은 아재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젊은 시절은 지났으나, 가을에 접어든 저의 삶도 즐겁고 보람찹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누구나 잘 아는 길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합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져야 한다지요,,,,? 많은 생각을 지고 제주 한라산으로 떠났습니다 주차장은 언제나 만원,,,! 공항에서 잘 아는 해장국집으로 가서 한그릇 헀습니다 예전에는 좀 복합라고, 기다려도 좋았는데, 갈수록 체인화 ..

2018.11.17

한라산 단풍 구경과 산행(1)

우리의 한라산 산행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충남 홍성에서 토요일(26) 오전 4시 출발 - 김포에서 07:30발 제주행 - 연착해서 09:00도착 - 이동 및 식사 성게미역국과 뚝배기(약간의 쏘맥) - 제주 해변 투어 - 성산일출봉 관람 및 등산 -해녀의 집(약간) - 갈치로 점심 -섭지코지 -산방산 - 주상절리 - 송악산 - 모슬포(긴꼬리뱅에돔) 저녁 -숙소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새벽 04:00 차량 탑승 - 식사(해장국) -성판악 도착(06:20)-준비운동과 출발준비(06:40)에 정상으로 놀멍쉬멍 갑니다 오르는 등산로에 단풍이 예술입니다 설악산만 단풍이 곱고, 멋진 것으로 알았던 저의 생각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숲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단풍, 조릿대가 아름답게 빛납니다 아직은 어두워서 제 맛이 안납..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