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치 3

5월이 가기 전에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말 / 예민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 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 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 하고 싶어 바람..

2023.05.27

바래봉 철쭉 보며,,,,!

목련이 진들 / 박용주 목련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자 피었다 지는 것이 목련뿐이랴 기쁨으로 피어나 눈물로 지는 것이 어디 목련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보다 더 희고 정갈한 순백의 영혼들이 꽃잎처럼 떨어졌던 것을 해마다 오월은 다시 오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이 땅에 봄이 오면 소리없이 스러졌던 영혼들이 흰 빛 꽃잎이 되어 우리네 가슴 속에 또 하나의 목련을 피우는 것을 그것은 기쁨처럼 환한 아침을 열던 설렘의 꽃이 아니요 오월의 슬픈 함성으로 한닢 한닢 떨어져 우리들의 가슴에 아픔으로 피어나는 순결한 꽃인 것을 눈부신 흰 빛으로 다시 피어 살아있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고 마냥 푸른 하늘도 눈물짓는 우리들 오월의 꽃이 아직도 애처러운 눈빛을 하는데 한낱 목련이 진들 무에 그리 슬프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

2021.05.18

바래봉철쭉 축제(1)!

0, 산행 일시 : 2016년 5월 7일 0, 산행 경로 : 산덕마을회관 -임도-부운치-팔앙치 바래봉 삼거리-바래봉-바래봉 삼거리-행사장 0, 산행 인원 : 나홀로 0, 접근 방법 : 홍성 출발(04: 00)-여산휴게소(아침)-산덕마을회관 도착(07:30)-산행 -행사장에서 택시로 산덕마을 이동 ※ 바래봉철쭉 개화 현황 0, 기준일 : 2016.05.07 0, 지역별 개화 현황 - 팔랑치 : 거의 90% 만개 - 부운치 : 만개 - 팔랑치 옆 계단 : 90% 만개 - 능선길 : 70% 만개 - 바래봉 : 70% 만개 - 하단부 : 낙화 0, 꽃을 보는 것은 팔자소관, 꽃이 없어도 산과 그리메가 있으면 오르는 것! 오르는 길가의 연초록 신록이 싱그럽습니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오르는 길가에 철..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