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2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그래도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뮈니뭐니 해도사랑은 아름답다고돌아온 꽃들낯 붉히며 소근소근잎새들도 까닥까닥맞장구 치는 봄날속눈썹 끄트머리아지랑이 얼굴이며귓바퀴에 들리는 듯그리운 목소리며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꽃 지면 잎이 돋 듯사랑 진 그 자리에우정을 키우며이 세상한 울타리 안에이 하늘 한 지붕 밑에먼 듯 가까운 듯꽃으로 잎으로우리는 결국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워도, 보기 싫어도 표현 못하는 삶,,,,   그냥 소주 한 병 마시고  ,,, 갈 곳이 집입니다

2025.04.07

성탄인사/ 이해인

성탄인사/ 이해인 사랑으로 태어난 예수 아기의 따뜻한 겸손힘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사를 나누어요 오리 오늘은 낮선 사람이 없어요 구세주를 간절히 기다려온 세상 에게 이웃 에게 우리 자신에게 두 팔 크게 벌리고 가난 하지만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날 만이라도 죄없는 웃음으로 엠마 누엘 엠마 누엘 예수 아기가 누워 계서 거룩한 집이된 구유 앞에 오리모두 동그란 마음으로 둘러셔서 서로를 더욱 용서하고 서를를 더욱 신뢰하고 사랑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요 예수님을 닮은 평화의 사람으로 길을 가기 위해 오래오래 꺼지지 않는 등을 밝혀요 우리 주님이 주시는 믿음의 기름을 더욱 넉넉히 준비해요 엠마 누엘 엠마 누엘 예수 아기의 흠없는 사랑 안에 새롭게 태어 나요 성탄절에 혼자 사는 남자는 외롭겠죠? 거기에 생일입니다 늘 함..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