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철 3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어느날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기도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가 누군가의 모두를 이해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마음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마음이 샘물처럼 맑고 호수같이 잔잔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나는 한 없이 낮아지고 남들이 높아 보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손이 나를 넘어뜨린 사람과 용서의 악수를 하고 있었..

2020.12.05

행복한 12월,,, 정용철

행복한 12월,,, 정용철 나는 12월입니다. 열한달 뒤에서 머무르다가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 곳도 없는 끝자락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나를 "행복한 12월"이라 불러 주세요 12월 어느날, 눈이 폭신 내린 풍경을 용봉산 악귀봉에서 담았습니다 새로운 12월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2019.12.01

행복한 12월,,, 정용철

행복한 12월,,, 정용철 나는 12월입니다. 열한달 뒤에서 머무르다가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 곳도 없는 끝자락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나를 "행복한 12월"이라 불러 주세요 눈이 내리는 새벽입니다 하루를 아파트 새벽 산책으로 열어 봅니다 안전한 하루 되세요!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