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7

금강산 성인대에서 놀다

0, 산행코스 : 화암사주차장 -화암사 - 수바위 - 신선대(성인대)- 화암사- 화암사주차장 0, 산행시간 : 3시간 40분 0, 산행 난이도 : 하 설악산 얘기 / 진교준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 하늘을 통채로 호홉하는 나는 산이 좋더라.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 설악 . 설악산이 좋더라. 산에는 물, 나무, 돌 아무런 오해도 법률도 없어 네 발로 뛸 수도 있는 원상 그대로의 자유가 있다.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나는 고래 고래 고함을 치러 온 건지도 모른다. 산에는 파아란 하늘과 사이에 아무런 장애도 없고 멀리 동해가 바라뵈는 곳 산과 하늘이 융합하는 틈에 끼어 서면 무한대처럼 가을 하늘처럼 마구 부풀어 질 수도 있는 것을 160cm 라는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 것을... 도토리를 까 먹..

2021.08.05

2021년 6월을 보내며

그대의 인생은 길다. 길게 호흡하라. 그리고 크게 숨 쉬라.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이제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가? 스스로 진솔하게 묻고 솔직하게 대답하라. 지금 어떤 삶을 살기로 결심하느냐에 따라 10년 후, 아니 20년 후 당신의 삶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 정균승, 내 가슴이 시키는 일, 자신감 꺼내쓰기 중에서 》 뿌리를 키운 것은 바람이랍니다 주어진 일상이 쉽지는 않지만, 오늘을 긍정으로 여기렵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것들로 채워보렵니다

2021.06.21

욕망에 대하여 / 고은영

욕망에 대하여 / 고은영 사람들은 수평이 아니라 수직을 꿈꾼다 수평으로 뻗는 가지를 치면서 오로지 수직만을 달리는 무서운 욕망의 직립(直立) 그것은 고집일 수밖에 없는 슬픔 눈을 뜨면 모든 길들은 희미해지고 욕망이 존재하는 한 오랜 불만처럼 다시 모든 길들이 지워진다 이상한 일이다 욕망은 왜 아픔을 동반하고 슬픔과의 동침을 원하는 것인가 그리하여 무수한 절망을 출산하는 것인가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 능선에 섰습니다 그리고 울산바위와 중청을 바라봅니다 대청을 오르면 대청 표지석만 보이지만 이 능선은 전체가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사랑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우리의 삶도 바켜서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 봅니다 시인의 노래처럼,,,, 오늘은 이 수평 능선에서 대청을 즐겨봅니다

2020.07.06

기억의 조각들 / 김재식

기억의 조각들 / 김재식 행복했던 어떤 대단한 순간의 잔상이 아니라 그사람에 대한 사소하고 소소한 기억의 조각들이 그때의 우리를 계속해서 떠올려 잇고 있다. 영원한 건 없다고 속 좁게 믿어왔지만 그렇게 내 마음 어딘가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가 된 추억들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살아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뜨거운 말복이면 가는 설악의 공룡능선,,,! 오늘처럼 공허한 날에는 더 그립다 잊지 말아야 한 일은 처음처럼 꾸준함이다

2018.07.10

추억의 울산바위 산행,,,!

고딩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다녀간 울산바위, 흔들바위를 보면서 추억을 떠올립니다 지인들과 지난 시간의 피로를 풀고자 가볍게 오르기로 한 울산바위,,,! 예전에는 무지하게 컷던 기억인데,,, 작아 보입니다 명칭 유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

2018.06.20

설악산 울산바위(새로 개설된 등산로,,,,,)

지난 2월말에 대청을 다녀간 후 몹시 궁금했다 봄의 설악은? 울산바위에 새로운 등산로가 개설도 되었고,,,, 올라 보리라!!!! 난 혼자 오르며 나를 정비하고, 산을 즐기리라 호젓하게 이른 아침에 오른다 이 큰 품에 안겨 보리라 어제는 비가 내렸고, 산은 겨울, 밑에는 봄이 한창이나 지났다, 벗꽃이 진다 이른 시간이라 일주문이 한산하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신흥사 옆 개울에 선 나무의 속살같은 나뭇잎이 싱그럽기 그지없다 신흥사는 공사중? 지난다 부도밭 오르는 길에 장엄함을 본다 새로 개설한 등산로에 설치한 홍보판!! 여기에 서서 눈이 시리도록 주능선을 본다 곧 가리라!!! 절벽 아래 금강송은 너무 멋지다 화채봉 너머, 구름으로 가려진 설악이여! 아침햇살에 울산바위 모습이 깨끗하다, ..

2013.04.27

울산바위

강원도 보험연수원 간 길에 올랐던 울산바위,,,,, 수학여행에 다녔던 비f룡폭포를 거쳐 비선대, 금강굴을 다녀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놀았던 수학여행(고), 그리고 잠깐씩 왔던 여정이지만 불혹의 나이를 지나 이제는 발밑 땅과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오르는 산이 아니라,,,, 산도 나무도 바라보는 여유가 있습니다 혼자서 새벽에 울산바위에 제일 먼저 올라 보았습니다 울산바위에 조경미를 더해주는 명품 소나무? 언제 보아도 가슴 벅 찬 감동입니다 철재 계단은 조심!!!! 미끄럼 옛날에는 슬리퍼 신고 올랐는데,,, 헉헉 웅장합니다 올라보면 진부령 길이 아련히 펼쳐져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대청봉도 ,,,, 지나는 길에 흔들바위도 밀어 봅니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길!! 고승은 영원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 아님 아직도..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