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말씀 / 정연복 흘러라 머무름 없이 흘러라 쉼 없이 흘러서 가야 참으로 살아 있는 생이지 가만히 정지해 있는 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 길 잃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고 싶은 어느 곳이든 가라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누구든 사랑하라.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목숨의 끝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흐르며 또 흐르며 바로 지금 멋진 자유의 생을 살아라. 당신이, 나로 말미암아 춤추시는,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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