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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말씀 / 정연복삶 2019. 6. 16. 16:41
바람의 말씀 / 정연복
흘러라
머무름 없이 흘러라
쉼 없이 흘러서 가야
참으로 살아 있는 생이지
가만히 정지해 있는 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
길 잃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고 싶은 어느 곳이든 가라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누구든 사랑하라.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목숨의 끝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흐르며 또 흐르며
바로 지금 멋진 자유의 생을 살아라.당신이,
나로 말미암아 춤추시는,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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