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민병도 목련 / 민병도 그리움을 건너기란 왜 그리 힘이 들던지 긴 편지를 쓰는 대신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사흘만 머물다 떠날 저 눈부신 적멸의 집. 금년에도 아파트 앞 학교 교정에 목련이 피었다 딸과 함께 바라본다 목련은 함께 바라봐야 되는 꽃이다 봄은 함께 맞는 거니까? 희망을 이야기 해본다 봄,,,! 삶 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