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김현성 2

가을비 내리는 선운사, 상사화 여행!

0, 선운사 방문 일시 : 2016. 09, 160, 동행: 가족 3인(휠링여행)0, 이동 동선 : 주차장 -도솔천 - 도솔제 - 녹차밭-선운사 - 주차장 추석을 지내고 피곤해 하는 가족님들 모시고 선운사로 상사화 보러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비가 성기게 내립니다비에 젖은 상사화 모습! 선운산은  알고 있겠지 - 김향기     안개를 깔고 앉아 마애불이 졸고 있다조부의 젊음을 묻어 둔 도솔천에서새벽마다 그 안개는 또 피어 올라건조한 풍경소리를 둘둘 말아 대웅전의 용마루위에 올려 놓는다어릴적 소풍와서 키를 재던 고목의 옹이자국이 아버지의 가슴 속에 그토록 깊이 박혀피멍울 긴 한숨마다동백으로 피는가. 날씨가 궂어서 방문객이 적은 편입니다한적함이 있습니다일주문 옆에 개화 상황입니다아래쪽 군락지는 아직입니다상..

2016.09.22

가을날 -김현성

가을날 -김현성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 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를 살아야지 그렇게 맹세하던 날들이 있었네 그런 맹세만으로 나는 가을 노을이 되었네 그 노을이 지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았네 (백월산 일몰) 소망이 있는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