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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12월엔 그대와 나
따뜻한 마음의 꽃씨 한 알
고이고이 심어두기로 해요
찬바람 언 대지
하얀 눈 꽃송이 피어날 때
우리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온 세상 하얗게 피우기로 해요
이해의 꽃도 좋고요
용서의 꽃도 좋겠지요
그늘진 외딴 곳
가난에 힘겨운 이웃을 위해
베풂의 꽃도 좋고요
나눔의 꽃도 좋겠지요
한 알의 꽃씨가
천 송이의 꽃을 피울 때
우리 사는 이 땅은
웃음꽃 만발하는 행복의 꽃동산
생각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사랑이 될 때
사람이 곧 빛이요 희망이지요
홀로 소유하는 부는 외롭고
함께 나누는 부는 의로울 터
말만 무성한 그런 사랑 말고
진실로 행하는 온정의 손길로
12월엔 그대와 나
예쁜 사랑의 꽃씨 한 알
가슴마다 심어두기로 해요눈 내리는 날, 여하정의 모습입니다
홍주성, 안회당과 더불어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여름에는 연꽃으로, 원앙새가 노니는 연못으로, 왕버드나무의 녹음으로,,,
가득했던 시절이 지났어도,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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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파괴하지않고 그속에 녹아서 다른자연을 만드는 건축물이
눈과 너무나 어울리네요
(건축은 잘모르지만!!!)
시와같이 읽고보니.. 여하정의,,,
세상에 번잡함을 내려놓고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깨끗히 하는곳
(글과 사진보고 제가 느낀 정의입니다)
능돌이님 블로그가 저에게는 여하정의이네요
,,,,,
감사합니다
저도 님께서 걸으시는 길을 10년전부터 동경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마무리하면 아내와 둘이 천천히 걸을 생각입니다
건승을 기도합니다